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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목원대, 제8대 박노권 총장

“꿈과 열정 가득한 건강한 교육공동체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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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9.02 18:38
  • 기자명 By. 유영배 기자

“꿈과 열정이 있는 건강한 교육공동체, 비전이 가득한 목원대학교를 만들어 가겠다“

제 8대 박노권 목원대 총장의 부임일성이다.

4년간 목원대를 이끌게 된 제8대 박노권(1957년생, 57세)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목원인 모두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는 목원 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세계 최고를 향한 목원의 도전과 혁신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목원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장차 목원 100주년을 대비해 ‘꿈과 열정이 있는 건강한 교육공동체- 목원대학교’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부연 강조했다.

박 총장은 ▲건학이념 구현을 통한 기독교대학으로 정체성 유지 ▲안정적인 재정확보를 위한 학교발전기금 조성 ▲잘가르치는 대학 ACE사업 및 대학특성화(CK) 등을 통한 학생 교육만족도 향상 ▲모든 구성원이 잠재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원할한 지원및 의사소통 활성화 ▲경쟁력 있는 대학 만들기를 위한 연구 및 행정역량 강화 ▲내구성이 강한 직제개편 및 합리적 구조조정 등을 세부실천사항으로 제시했다.

박 총장은 “목원대 전신인 대전감리교신학교 시절 남자기숙사 확장을 위해 건축기금을 내놓은 사람이 있었다. 칼 크리켓(Carl Critchett) 목사다. 1960년대에 1만 달러라는 거금을 보냈다. 당시 그의 나이가 80세 이였다. 아무도 없이 혼자 지내는 노인이 푼돈을 아껴 모은 돈을 우리학교에 보내준 것이다. 그는 몸과 재산을 모두 아낌없이 우리대학에 준 잊을 수 없는 큰 은인이다. 이런 분들의 헌신이 자양분이 되어 목원대가 성장해왔다. 크리켓 목사의 마음을 이어받아 4년 동안 봉사하는 총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총장의 취임식은 제7대 김원배 총장의 이임식과 더불어 1일오전 10시 30분 목원대학교 채플에서 거행됐다.

이·취임식에는 박영태 이사장을 비롯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박병석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김희관 대전고검장,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김인식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장종태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등 주요 기관장과 한밭대학교 송하영 총장, 한남대학교 김용환 부총장,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한양수 감독, 총동창회 등 학내외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해 중부권 최고의 기독교 명문사학의 새로운 총장 취임을 축하했다.

행사는 박영태 감리교학원 이사장의 식사, 김원배 총장의 이임사에 이어 감사패 전달, 박노권 신임 총장의 취임 선언, 박영태 이사장의 목원대학교 교기 및 직인 전달, 신임 총장의 취임사,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 총장은 목원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드류대에서 박사(철학) 학위를 받았다. 1996년에 목원대 신학대학 교수로 부임한 이후 학생상담봉사센터 소장, 신학대학원장, 신학대학장, 학생생활연구소장, 한국기독교상담심리치료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7월 23일 재적이사 1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목원대 이사회에서 제8대 총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18년 8월말까지 4년간이다.

유영배기자 dailycc@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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