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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8.05.26 18:42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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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여성단체협회 등 37개 단체로 구성된 ‘충주 사회단체 연합회’는 26일 충주시청 브리핑실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향락성 해외연수에 대한 사회 각계의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주시의원들이 태국서 저지른 추태는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해외연수에 참여한 시의원 10명은 전원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 협의회는 “다음달 6일까지 의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 경우 주민소환운동에 나설 것”이라며 “시의회는 소비와 향락으로 일관됐던 해외연수 비용을 모두 환수하고 반성하라”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충주시 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충주시의회가 사과문을 발표하고 윤리특위를 소집해 진상규명을 하겠다고 했지만 자기 식구 감싸기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주민소환제를 추진해 충주의 명예를 추락시킨 시의원들을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나라당도 “충북도당의 자체 진상조사 결과, 당 소속 의원들의 연루가 확인될 경우 제명 등 가장 높은 수준의 징계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충주시의회와 충주시청 홈페이지에 시의원들을 성토하는 글들이 계속 오르고 있어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 시사투나잇은 지난 20일과 21일 밤 방송을 통해 충주시의회 총무위원회 소속 의원 10명이 12일부터 6박7일간 동남아 해외연수를 실시하면서 14일 밤 태국의 가라오케에서 술을 마신 뒤 4명의 의원들이 현지 여성들과 숙박업소에 들어가는 장면을 공개하고 성매매의혹을 제기했다.
충주/안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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