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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8.05.07 19:0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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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H 병원에 입원해 있는 J(67)씨 가족들에 따르면 J씨가 뇌졸중으로 지난해 11월 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지난 3월 5일을 전후해 빈혈 등의 증상을 보여 네차례 수혈을 받았으나 병원 측의 실수로 이 중 한차례 O형인 J씨에게 RH(+) AB형을 수혈했다.
가족들은 “입원 초기에는 가족들에게 반응도 보였지만 수혈을 한 뒤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현재는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라며 “병세가 급격히 나빠진 것은 병원 측이 수혈을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병원이 혈액형이 다른 피를 수혈하는 의료과실을 저질러 놓고 2개월이 지난 뒤에야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수혈 전에 실시하는 혈액형 검사의 오류로 환자에게 혈액형이 다른 피를 수혈한 것 같다”며 “잘못 수혈할 경우 피하출혈이 발생하고 소변이 나오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이 환자의 경우 이 같은 현상을 보이지 않아 실수를 뒤늦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진천/박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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