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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초대석] 하헌선 대전시 교원단체총연합회장

교원 사회경제 지위향상·敎權 확대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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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3.11 18:47
  • 기자명 By. 유영배 기자

대전시 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헌선) 가 대망의 2014년을 맞아 새 도약을 기틀을 다지고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대전교총회관’겸 ‘대전교육·문화·예술 컨벤션센터’건립이다.

오랜 숙원사업인 이 문제가 해결되면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과 교권(敎權)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대전교총은 이같은 자체적인 주요과제 해결 외에도 어렵고 힘든 이른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 의료봉사, 생활용품 전달등 나눔실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대전교총의 발족 의의및 당면과제, 그리고 향후 역점추진사항을 점검해본다. 하헌선 대전교총 회장을 만나 인터뷰시간을 가졌다. <편집자주>

 

▲교총(교원단체총연합회)의 창립 의의가 궁금하다.

= 회원 상호간 협동을 통해 사회적·경제적 지위향상과 교직의 전문성확립을 기해 교육 진흥및 문화 창달 기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관 제2조에 명시돼 있습니다.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과 교권(敎權)의 옹호 확대 또한 주지의 사실입니다.

교직의 전문성 확립 등을 통해 민주교육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조직된 교직자단체로 지난 1989년 대한교육연합회를 개칭한 것입니다.

 

▲현재 총회원은 몇 명이며, 교총은 이들의 복지 역할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가.

= 대전교총의 회원 수는 7200여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회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만큼 매년 회원수는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들 회원들의 복지를 위한 활동 부분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교권 확립과 관련, 교권침해 사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교사들의 자긍심을 살리는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교사들을 위한 각종 행사가 바로 그것입니다.

교직에 대한 긍지와 사명감 부여는 우리교육계의 지상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 추진도 간과할수 없는 사안입니다.

치과, 피부과, 재활의학과, 건강검진센터 등의 의료분야와 롯데시네마와 같은 문화행사기관, 안경점, 백화점 등 각종 기관과의 교류협력 체결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교총 법인 승합차를 마련해 회원들이 최소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위 확보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교총회장으로 가장 역점을 두고 싶은 사안이 있다면

= 전국 16개 시·도 교총회관을 두루 방문 하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느끼는것이 있습니다.

대전, 울산, 광주 교총을 제외한 서울, 경남교총은 활용도 높은 교총회관과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에비해 대전은 여러 가지로 미약한 부분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지난 1988년 충청남도에서 대전직할시로 분리되면서 그 다음해에 충남교총에서 대전교총으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그 당시 회원수에 비례해 자산을 나눠 대전교총은 상대적으로 적은 자산을 배당 받아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실정입니다.

대전교총은 숙원사업인 회관 건립 기금을 계속 마련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대전시로부터 대전 중구 산성동 뿌리공원과 인접한곳에 장소를 제공받아 ‘한국효문화진흥원’이 설립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관련해 대전교총도 대전시 및 중구청의 긴밀한 협조아래 ‘한국효문화진흥원’부근에 9000여 ㎡ 정도의 부지 매입 및 확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부지가 확보된다면 ‘대전교총회관’겸 ‘대전교육·문화·예술 컨벤션센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곳은 교총회원 및 교사들의 교육·문화·예술활동 및 예식장소로 제공 됩니다.

보다 공격적인 경영으로 회원 및 지역사회에 보다 실질적인 복지를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어느 조직이건 추진과정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교총이 안고 가야할 주요 과제는 무엇을 들 수 있는가.

=교총을 비롯한 각종 조직의 힘은 회원 수에 비례한다고 판단합니다.

보다 많은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전교총에 대한 회원들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여야 할것입니다.

이것이 실현될때 교권확립과 교사들의 복지기회 또한 순조롭게 해결되리라 여겨집니다.

앞서 언급한 대전교총의 당면과제를 해결하는데 회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를 위해서는 단기적과제로 회원 가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미래 회원에 대한 홍보 및 지원 활동 강화도 이와 무관치 않습니다.

교·사대생의 실습및 신규교원 연수 시 교총의 역할에 대한 홍보 활동을 강화해 대상자들의 이해를 높여 저경력 교원들의 가입을 확대토록 하겠습니다.

저경력 교원들의 교총 가입은 새로운 활력과 생동감을 주게 될 뿐만아니라 힘 있고 미래가 밝은 교총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큰 역할을 할것입니다.

단위학교, 각종 동아리, 연구회, 동문회 등에 대한 다양한 교총 활동 지원을 통한 관심 제고에도 앞장서겠습니다.

회원 중심의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도 주요 과제입니다.

관행적, 형식적, 비생산적인 활동의 과감한 개혁이 우선돼야 할것입니다.

회원이 공감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 강화 제공과 함께 법인 승합차, 트럭 제공은 회원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수 있습니다.

교원의 전문성 신장에 기여하는 교총 위상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연수과정 개설 및 지원이 이에 해당됩니다.

엔터테인먼트 직무연수 운영 (음악·미술·체육분야, 메이크업, 네일아트, 바리스타, 소뮬리에 등) 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수 있습니다.

여기에 학생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솔선수범은 교총의 위상을 강화하는 주요인이 됩니다.

사제동행 봉사체험 활동 전개,진학상담, 예체능 지도 등 교육기부활동 강화가 바로 그것입니다.

장기적 과제로는 대전교총 컨벤션 신축을 통한 회원 들의 다양한 수혜 사업을 들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장학 사업에 대한 안정적 체제 구축입니다.

장학기부금 접수 및 영수증 발행 법인이 될 수 있도록 추진 중입니다. 지역 사회와의 연계 강화로 안정적 장학 체제 구축이 급선무 임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 계층의 참여 유도가 선행돼야 할것입니다.

교권보호와 교육정보서비스 확대도 지속적인 추진 사항입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한 존경받는 교원 활동에 주력하겠습니다. 대전교총 회장실에 진학·진로 상담실을 운영하고 요일별로 학부모와의 대화 기회 모색 등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교권옹호기금의 적립 확대를 위해 대전교총 변호인단의 교권 및 생활법률상담 서비스 확대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교원단체총연합회상조회 설립 및 운영(대전교총상조회)은 회원들의 사기양양에 필수 요인입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양질의 상조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원묘지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총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교총의 주 역할을 잘 모르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 향후 대 언론 홍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요망되고 있다.

교권보호 활동을 통한 자긍심 지키기, 학교현장 회원들의 어려움 해결, 회원들의 권익보호 및 창출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변화에 부응하는 각종 교육정책 제안 및 부적절한 정책에는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특히 교육전문 연구 단체로 학교현장의 각종 동아리, 연구회, 위원회, 자문회 등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연구하며 봉사하는 교육전문성으로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교권을 만들어 가겟습니다.

대 언론 홍보로는 계기에 맞는 적극적인 보도자료 발표와 각종 교육칼럼에 적극 참여하고 각종 봉사활동을 선도하는 대전교총으로 발전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 변화와 개혁의 소용돌이 속에 시민들의 교직에 대한 가치관 또한 혼돈된 상태라고 감히 말씀을 드립니다.

정치권에서는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공교육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비판의 대상으로 치부하며 학교현장을 불신의 대상으로 조성해 공교육이 비틀거릴 수밖에 없는 상태로 만들어 놓은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도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았습니다.

암울한 현실보다는 우리의 미래를 스마트하게 경영할 인재를 우리가 길러내고 있다는 자긍심과 보람은 아직도 교육현장에 가득합니다. 대전교총은 단결된 모습으로 보다 효율적인 국가교육정책 대안을 제안하며 학생들의 바른 인성교육과 잠재능력계발에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풍토를 조성해 우리의 교권을 스스로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대전교총의 활동에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즉시 지적해 주고, 긍정적인 부분은 적극 성원해 대전교총이 더욱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길 바랍니다.

대전교총은 대전교육발전과 교권신장 그리고 회원 권익창출을 위해 더욱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씁을 드리며 회원 여려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대담=유영배기자 dailycc@dailycc.net

●하헌선 대전교총회장

그는 누구인가?

 

▲ 경영학박사

▲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대전지부공동대표

▲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대전동구)

▲ 우송대학교 겸임교수

▲ 대전동산초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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