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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권선택 대전시장 예비 후보, 소통 통해 경청하는 통합형 시장이…

행정경험과 정치력 갖춘 적임자…5대 정책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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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3.02 19:05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대전 발전을 위해 유권자들에게 알권리 충족과 후보자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후보자들의 출사표와 지역 현안에 대한 견해 등을 소개고자 한다. 오늘은 민주당으로 등록한 권선택 대전시장 예비후보를 만나본다. <편집자주>

- 대전시장에 출마하는 이유와 시장이 돼야 하는 이유는?

▲ 대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할 때다. 이런 점에서 저의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대전시 정무·행정부시장을 역임했고, 주민들의 선택에 두 번이나 국회의원을 지냈다. 누구보다 대전을 잘 알고 중앙행정관료 생활도 오래해 행정에 대한 이해도 풍부하다. 국회의원을 통해 정치력도 갖추고 있어, 감히 행정경험과 정치 노하우가 겸비된 후보라 생각해 ‘통합형 시장’이 되고자 한다.

- 권 후보가 내세우는 공약이 있다면?

▲ 대전을 ‘시민이 행복한 도시, 미래로 나아가는 도시’로 만들겠다. 이를 위한 5대 정책비전으로 첫째,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시장. 둘째, 원도심 활성화. 셋째, 다 같이 누리는 복지제도. 넷째, 과학과 교육, 그리고 문화예술이 융합하는 과학문화도시, 다섯째, 사람을 생각하는 친환경·교통도시를 추진하고자 한다.‘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청년들의 취업난을 획기적으로 해결하겠다.

- 공직생활 중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다면?

▲23살 때 충남도청 수습사무관을 시작으로 청와대 인서비서관까지 27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로 119구조대 탄생의 기초를 마련한 일을 들 수 있다. 단순 화재 진압업무에서 각종 안전사고에 대처하는 시스템을 접목,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종합재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

지금도 길을 가다가 119사이렌 소리를 들으면 오늘도 위기에 처한 누군가의 귀한 생명을 119구조대가 구할 수 있기를 마음속으로 간절히 빌기도 한다.

- 최근 ‘경청’ 이란 제목의 책을 냈다. 경청의 의미는?

▲ ‘불통’ 의 시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것이다. 또 자치단체 리더로서 갖춰야 할 덕목으로 ‘경청’을 선택했다. 소통의 기본이 경청이다. 살고 싶은 대전, 후손에 물려주고 싶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 7인의 인사로부터 지혜를 경청해 완성했다.

각계각층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인사들과의 현실적인 대담은 지역의 문제점,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슬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 도시철도 2호선으로 제안한 ‘하나로’는 무엇인가?

▲ ‘하나로’는 트램을 이용해 교통소외지역(대덕구), 교통혼잡지역(관저동) 등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 트램은 지하철이 닿지 않는 곳에 노면전철로 1호선 역과 연결하고 승객이 환승하는 게 아니라 기관차가 직접 지하로 들어가 1호선 레일을 이용해 다음 역까지 운행하는 개념이다. 대덕구나 테크노밸리, 관저지구 등 교통 소외지역을 연계하도록 하는 방식이 도시철도 ‘하나로’다.

- 지역민들에게 호소하고 싶은 말은?

▲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는 ‘통합’의 시장이 되고 싶다. 구도심과 신도심, 진보와 보수, 그리고 세대 간 갈등으로 얼룩진 대전을 이념과 세대를 뛰어넘어 ‘하나로 통합된 대전’으로 만드는 것이 나의 꿈이다.

시장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이 원하는 일을 하는 자리다. 누구나 대전발전의 적임자를 자처하지만, 누구나 대전발전을 이룩할 수는 없다. 대전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검증된 정치력과 행정에 대한 풍부한 이해,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누구의 눈치 보지 않고 열심히 자기 직분을 다하는 대전을 만들겠다. 시민여러분이 힘을 모아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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