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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용학 충남도지사 예비 후보, “충남, 리더십 통한 재도약 시대 연다”

행정·경영·정치경험 갖춰…맞춤형 복지 정책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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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2.26 19:34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충남지역은 지정학적 여건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하였고, 국가 성장의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국책사업 부진, 역내 불균형 심화 등 위기에 직면해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환경에 처한 충남은 리더십을 통한 재도약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전용학 충남도지사 후보는 이렇게 출마의 변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편집자註>

-경선을 앞두고 있는데 당내 여타 후보들에 비해 경쟁력 면에서 최고 강점은 무엇이냐?

▲저는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또한 중·고교 학창 시절을 천안에서 보냈으며, 지난 16대 천안 갑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충남도의 과거를 경험하고, 현재를 알며, 미래를 꿈꿨습니다.

또한 SBS 8시 뉴스 앵커,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 미국 워싱턴 조지타운대학객원연구원 등으로 일한 경험과 그 과정에서의 성과들은 충남도지사로 갖춰야할 행정능력과 경영능력, 정치경험 3박자를 고루 경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고 앞으로 충남도와 충남도민을 섬길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현역차출에 대해 반감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 현역국회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예비후보 등록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즉 현역의원이 출마하려면 의원직을 사퇴 하라는 뜻입니다.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의 역할이 다르기도 하지만 선거를 두 번 치뤄야 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현역 국회의원이 지역민의 지지를 받아 국회에 입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임기도중에 자치단체장 후보로 출마하는 것은 지역구 주민들의 지지를 저버리는 행위이며, 지역민의 비판을 초래할 수도 있는 배신행위입니다.

-충남도가 반드시 해결됐으면 하는 도의 현안은.

▲ 충남은 무궁무진한 성장요소를 제대로 발굴·육성하지 못하고, 불균등 발전으로 인해, 충남의 남과 북간 발전의 편차가 심각합니다. 도의 경제발전은 곧 우리 210만 도민의 생존입니다. 지역간 불균형은 곧 우리 210만 도민 경제의 불균형입니다.

충남도는 지역 불균형을 깨고, 기 발전된 지역은 기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지속 성장을 유도해야 할 것이고,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지역은 잠재된 성장요소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을 계획·시행해야합니다.

-충남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도정 책임을 맡게 된다면 중앙정부 복지 정책의 틀 속에서 전수조사를 통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보편적 복지라는 거대 담론에 묻혀 고통 받는 일부 노년층과 소외 계층을 전수조사 해 충남 도민이면 누구나 최소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잃지 않는 삶’이 가능하도록 복지 전달 체계를 개편할 생각입니다.

또한 교육관련 부서를 신설해 국민들의 복지 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면서도 일반자치와 교육자치로 분리돼 사실상 방관하다시피 했던 교육 관련 복지 수준을 본격적으로 높여 나가겠습니다.

서울/최병준기자 choibj5359@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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