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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의원, "충남도지사 경선 통과 자신 있다”

일자리 창출·기업유치·IT 산업 육성 등 공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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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2.19 19:19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새누리당 이명수 국회의원(58·아산·사진)이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당내 경선 통과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의원은 또 만약 본선에서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국민운동본부장으로서 함께한 점을 들어 새로운 일등 충남을 반드시 건설하고, 박근혜 대통령 정부의 성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이날 이 의원과의 일문일답.<편집자註>

 

 

- 안희정 후보를 이길 수 있는 비장의 카드는 무엇인가?

▲ 도민들의 진심이다. 저는 말만 앞서고, 실천이 따르지 않는 표리부동(表裏不同)한 사람이 아니다.

충남 도민들은 지난 4년간 선거 전문 정치인 도지사, 이미지 정치와 포퓰리즘의 폐해를 충분히 겪었고, 그러한 전철을 다시 밟아서는 안된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권위주의 타파’와 지역균형 발전 의지는 높게 평가한다.

하지만 열정과 순수함만으로 국가를 운영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 또한 우리가 얻은 역사적 교훈이다.

 

- 당내 경선에서 가장 자신하는 강점은 무엇인가?

▲ 자신있다. 저는 행정공무원 경력 25년, 국회의원 6년, 교육계 4년을 두루 경험했으며, 진정으로 충남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도민들과 함께 생활해왔다.

이제는 도지사의 본질을 들여다볼 때가 왔다. 도지사의 본질은 “도정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차기 대권으로 가는 정치적 징검다리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도지사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도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도정을 통해 이를 통해 해결하지, 그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국회를 비롯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에 있다.

저는 도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고, 도정을 꿰뚫고 있으며, 중앙정부, 또 국회와의 원만한 소통과 설득에 필요한 능력과 요건을 갖췄다고 자신한다.

 

- 새누리당 지도부는 의원직 사퇴와 이에 따른 보궐선거를 우려해 현역의원 출마를 꺼리고 있다.

▲ 저는 소속 정당의 이익은 뒤로 한 채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속좁은 정치인이 아니다. 새누리당은 이미 훌륭한 인재풀을 많이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보궐선거를 치르더라도 충분히 민주당을 압도할 수 있다.

중앙 정부에서 오랜 동안 국가운영의 행정 경험을 쌓으신 분도 있고, 지역의 촉망받는 교육 지도자도 있다.

이런 분들은 충남의 차세대 리더로 손색이 없는 인품과 능력을 갖고 있으며, 당내 경선을 거쳐 후보로 확정되면 하나로 뭉칠 수 있고 보궐선거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더 많은 차세대 리더를 발굴하는 것 또한 현역 정치인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믿음이다.

 

- 충남지사 후보로서의 공약일 수도 있는데, 만약 도지사로 당선된다면 가장 시급히 해결할 문제라면?

▲ 무엇보다 실질적이고 알찬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충남은 그동안 석유화학과 제철, 자동차 부품, 디스플레이 등 대규모 장치산업에 의존한 일자리 창출이 많았고, 그것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앞으로는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소프트웨어 산업과 관련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유치, 창업을 활성화해야 한다. 서울과의 지리접 근접성을 최대한 활용해 소프트웨어 IT 산업과 문화컨텐츠 산업 등을 육성 지원하고, 기업을 유치하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

또한, 결혼과 출산, 육아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 여성과 주부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서 일하는 보람과 함께 교육비와 생활비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서울/최병준기자 choibj5359@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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