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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AI발생지역 지하수 오염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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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2.04 19:02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 신동렬 충북본부장

전북 고창 일대에서 AI가 발생한지 1달여 정도가 지났지만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AI는 닭, 오리, 칠면조, 철새등 여러 종류의 조류에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폐사율등 바이러스의 병원성 정도에 따라 고병원성과 저병워성으로 구분이 된다.

AI는 주로 감염된 조류로 인해 오염된 먼지, 물, 분변등에 묻어있는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파된다. AI는 혈청형이 다양한 것이 특징으로 113종류로 분류 (H1~H16, N1~N9)된다.

혈청형은 두 종류의 단백질(HA.NA)에 분류되며 현재까지 HA는 16종류, NA는 9종류가 보고되어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 할 경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대부분 국가가 도살처분을 한다. AI가 발생하면 농림문화지자체는 발생농가와 인근지역에 살처분완료 이동동제 및 방역조치만 강구한다. 가축 매몰지 사후관리의 법적 책임기관인 농림수산식품부는 지자체에 전가하고 외면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매몰지의 관리와 토양과 지하수 오염가능성에 대한 관리는 전혀 무관심하다. 최근 충북 진천군의 한 오리 농장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유출이 되었다.

침출수 유출시 핏물이 섞인 침출수가 기포가 되어 땅속에서 흘러나와 인근에 있는 미호천과 10m거리에 불과한 곳의 하천으로 흘러들어 2차 수질오염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항상 중앙정부나 지자체는 뒷북만 친다. 상황이 벌어지고 나서야 임시대응만 하고 있는 상태다. 축산 농가지역의 지하수 오염 및 배경농도등 오염현황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도 구축되어 있지 않다.

토양 지하수 오염 실태도 기초자료가 부족하다. 지방재정이 열악하다고 하여 마구잡이로 FRP에 담아 매몰했다고 예방조치가 끝난것은 아니다.

지하수 와 하천의 물은 우리 인간들에게 가장 중요한 식수원이다. 인간에게 오염된 식수원이 부메랑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모든것이 인재다. 전문성이 결여된 조치이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일시적은 땜질은 그만하고 매몰지를 파내고 소각을 하여 안정화의 정책을 펼치길 바라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건강을 지킬수 있는 정책을 펼쳐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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