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배려의 사랑 나눔 실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방학을 맞은 교사들이 참여한 이번 교육봉사팀은 공모를 통해 선발됐으며 수차례의 자체 협의를 통해 철저히 준비, 현지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펼쳤다.
특히 내 꿈 펼치기, 연 날리기, 나라사랑 국기 만들기와 제기 차기 등 현지 학생들이 쉽고 흥미 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어린 학생들의 꿈과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다양한 교육용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한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뜻깊은 행사였다.
제야쉐타웅 사원학교는 하늘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파파야 지붕과 대나무 교실, 운동장도 없는 사원 학교로 1학년에서 8학년까지 약 300여 명의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공부하는 열악한 환경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교육봉사단과 함께 연을 만들어 날려보고, 직접 만든 제기를 차고, 함께 태극기와 미얀마 국기를 그리면서 두 나라의 우의를 다지는 등 보람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유순식 봉사단장은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 활기차게 생활하는 미얀마 학생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보았다” 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러한 사랑과 배려의 봉사 시스템이 더욱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