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원북면에 백혈병에 투병중인 이은빈 학생(19·태안여고)을 도우려는 면민들을 비롯해 어려운 학생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원북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록)를 비롯한 면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남회장 이태규, 여회장 송준희), 면농업경영인회(회장 이강순), 장원호(반계3리)씨, 전영미(동해1리)씨, 인지애회(회장 조유상), 윤경상(장대2리)씨 등은 지난 17일 400만원을 이은빈 학생 치료비로 써달라며 원북면사무소에 지정 기탁했다.
이은빈 학생은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백혈병을 진단받고 투병중에 있으며 이를 안타깝게 여긴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큰 희망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무량사(원북면 신두리 소재)의 정산스님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열심히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교복 구입비에 써달라며 60만원을 원북면사무소에 지정 기탁했다.
한편 원북면은 기탁된 성금에 대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은빈 학생과 어려운 가정의 두 학생에게 교복비를 전달했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