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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8.02.20 19:07
- 기자명 By. /권기택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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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역학조사는 ’96년 이후 ’07.9월말까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금산공장, 중앙연구소의 전·현직 근로자와 16개 협력업체 근로자 등 총 7140명을 대상으로 사업장의 생산현황, 작업환경 유해요인, 근로자의 건강실태 및 작업특성, 업무와 건강의 관련성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에서 발생한 심장성 돌연사 등 질병사망은 직무와 관련되었을 가능성으로 추정됐다.
심장성 돌연사의 원인요인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확실한 인과관계가 있는 요인을 밝혀내지는 못했지만, 심장성 돌연사의 유발요인으로는 ‘고열’이,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요인으로는 ‘교대작업 및 연장근무 등으로 인한 과로’ 의 관련 가능성이 추정됐다.
한편, 그동안 지속적으로 문제제기가 되어 온 화학물질에 의한 심장성 돌연사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역학조사팀은 “일반적으로 심장성 돌연사 및 암은 여러 개인적인 요인들도 관여되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각각 개별 사망사례의 업무관련성 여부 판단은 개인적 위험요인까지 포함해 개인이 수행한 작업특성 및 작업환경을 종합해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연구원은 현재 산재요양신청을 낸 근로자의 업무관련성 판단여부는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 조사가 의뢰된 상태이며, 이에 대한 업무관련성 여부 판단을 위한 조사는 별도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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