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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새해설계] 대전시 5개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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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1.13 18:27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사진왼쪽부터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박환용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정용기 대덕구청장

대전발전의 최일선에서 각자의 역할을 담당했던 민선5기 구청장시대가 새해 들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8년 가까이 구정을 살핀 재선의 정용기 대덕구청장, 4년이 채 안된 아쉬움을 뒤로하고 완벽한 마무리에 최선을 다 하는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박환용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모두가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받을 만하다. 혹자는 다년간의 구정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더 큰 봉사를 준비하고 혹자는 마무리 짖지 못한 훌륭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다시금 구정에 봉사하기 위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 대전발전의 초석이 될 5개 구청의 2014년 말띠 해 새해설계를 들어 보면서 대전시의 100년 미래를 내다보고자 한다.<편집자註>

 

-대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한 해

한현택 동구청장

“땅을 힘차게 박차고 하늘로 뛰어 오르는 천마(天馬)처럼 동구가 대전의 중심으로 다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을 구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작년 역세권 재개발 선도사업으로 추진한 무형문화재 전수시설인 전통나래관과 진입로 공사가 완료됐다. 여기에 신안동길 확장과 삼가로 교량 개설사업이 보상에 착수하는 등 역세권 재개발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절차가 착착 진행 중이다. 대성동 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상반기 중 착공될 수 있도록 하고,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동신, 경성2, 청룡, 신도 아파트는 조합설립 인가 신청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성, 판암, 대별 등 3개 지구 35만5000㎡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

동구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오랫동안 막힌 동구의 혈맥을 뚫고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해 열린 도시로 만들겠다. 역세권 재개발 선도사업인 신안동길 확장과 삼가로 교량개설사업은 연내 보상을 시작하고 착수토록 하겠다.

현재 시급한 것은 우리 지역에 부족한 생산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개선하는 일로 이에 기업 유치와 일자리 제공 등 동구의 미래 성장동력원인 동남부권 개발사업도 착실히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식장산과 대청호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종합 레저단지 개발 추진 등 머물고 싶고 살기 좋은 동구 만들기를 지속 추진한다.

장애인 재활훈련 등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남대전종합물류단지에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청소년종합문화센터에는 청각언어 장애인복지관을 만들어 25만 동구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복지도시 건설에도 노력하겠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새로운 100년이 시작됐다. 동구가 옛 명성을 되찾고 대전의 중심지로 다시 설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함께 걸어가자”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하고 소통하는 중구 만들기

박용갑 중구청장

“올해는 역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청마(靑馬)처럼 뜻하시는 모든 일이 크게 성취되시길 기원합니다.”

‘젊은 중구 활기찬 경제’라는 구정구호를 걸고 꿈과 희망이 있는 미래도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 새해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중구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구정에 대한 아낌없는 참여와 질책 그리고 격려를 보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는 박용갑 중구청장.

금년은 민선5기의 알찬 마무리와 함께 민선6기를 새롭게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로 먼저, 금년도 구정 목표를 ‘청소년 효문화 확산의 원년’으로 정하고 청소년이 인성적으로 바르게 성장하고, 꿈을 키워나가는데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 효문화중심도시 중구를 만들어 가는게 최우선이다.

또한, 제2의 도심공동화가 예견되었던 옛 충남도청 이전부지에는 대전발전연구원과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등 기관들이 입주해 있고, 대전시민대학을 운영해 1일 1500여명이 수강하고 있어 주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안영동 (구)경륜장부지에 축구장, 야구장 등의 시설을 갖춘 생활체육시설단지를 조성해 생활체육 동호인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원도심 지역에는 옛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흐름 중교로 조성사업’을 성모오거리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골목 재생사업과 우리들공원에는 사람이 모이고 소통하는 재창조사업을 추진해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대전 중구가 ‘효월드’를 통해 어른과 청소년, 그리고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대한민국 효의 메카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며 “인근 오월드와 원도심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산업을 창출해 내고 이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대전의 중심이었던 옛 명성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밝혔다.

 

-품격 있는 주민행복도시 창출

박환용 서구청장

서구는 지난해 국제대회를 비롯한 많은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45개의 상과 6억8000여만의 시상금, 18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38억 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특히 국제연합환경계획에서 공인한 ‘2013 리브컴 어워즈(살기좋은 도시상)국제대회’ 종합대상을 수상한 것은 감동적인 경험이다.

올해는 지난 4년 동안 거둔 성과와 다져진 행정역량을 바탕으로 구민의 삶의 질이 소중한 품격 있는 주민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으로 6대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행복한 맞춤형 복지 실현으로 차별 없는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지역공동체 실현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둘째, 일자리 넘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여건에 맞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역 중소기업 판로 개척, 사회적 기업을 확대하고 서구만의 특색을 살린 메디컬 스트리트 사업도 착수한다.

셋째, 친환경녹색도시 조성으로 도심 속 근린공원 정비, 자연친화적 생태복원, 도마변동지역에 실내 수영장을 갖춘 여성친화형 체육관을 조성하고 넷째, 수준 높은 문화?교육도시 구현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공연 확대와 대전시 유망축제로 선정된 ‘프리페스티벌 축제’도 특색 있게 보완 발전, 사이버 검정고시 학습센터 운영, 서구 인재육성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다섯 번째로 도시기반 개선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의견이 반영된 도시개발 사업 추진, 주차장 건립과 대형건물의 부설 주차장 개방도 적극 추진한다. 여섯 번째, 주민감동의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 밀착형 3S(Speed, Smart, Smile) 현장행정 강화, 우리 동네 생생 토크 운영, 방범용 CCTV 추가 설치로 사회안전망도 강화한다.

박환용 청장은 “올해도 온 마음과 힘을 다하는 ‘고심혈성(苦心血誠)’의 지극한 정성으로 구민을 섬기는데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힌다.

 

-인구 40만 국제도시 도약 원년

허태정 유성구청장

유성구는 갑오년을 맞아 주요 구정 5대 분야의 운영 방향 제시와 민선 5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한 후 활기찬 민선 6기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민선 5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6기를 시작하는 중요한 해인만큼 연속성과 완성도 있는 행정 추진”을 강조한 허태정 청장은 “민선 5기에서 중점 추진해 온 주민참여예산제와 구민배심원제 등 주민참여 행정을 더욱 강화해 풀뿌리지방자치 구현에 나서는 한편, 유성의 새로운 가치인 ‘건강도시’와 ‘평생학습도시’, ‘친환경녹색도시’ 등 3대 정책목표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꿈나무과학멘토 등 과학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복지재단인 행복누리재단 활성화에 주력함은 물론, 사회적 경제 육성 및 교통 약자를 위한 사회적 배려 사업을 펼친다.

민선 6기가 시작되는 올해 5대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중점 사업 방향도 제시했다.

먼저 세종시와 과학벨트 조성 등 개발 호재에 힘입어 인구 40만 국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과학과 교육, 온천 도시로서의 위상 강화 등 미래지향적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

또한 교육·문화 중심도시를 위해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 청소년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청소년수련관과 관평도서관 조성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교육 인프라를 더욱 튼튼히 강화한다.

이외에도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행복을 완성하고 개방과 소통의 창조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비전을 제시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최근 유성구는 명실상부하게 안팎으로 급격한 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이에 못지않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복유성을 디자인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속가능한 생태학습도시 건설

정용기 대덕구청장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학습도시 건설’이라는 목표아래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삶의 질이 높은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민선5기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먼저‘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학습도시’를 완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로하스 대청 수(水)포츠 사업과 에코파크 조성, 대청댐 완전도로 통행안전 개선공사, 스토리가 흐르는 정려의 길 조성, 덕을 품은 길, 산디마을 누리길 사업도 마무리 짓고 장동에 경관농업 단지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최적의 녹색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나눔텃밭 분양과 상자텃밭을 지속 보급하고 도시농업인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나갈 방침. 아울러 현장중심의 재난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과 관련 법동·송촌시장시설의 현대화를 비롯해 스토리가 흐르는 정려의 길 사업 및 중리행복길 조성사업이 맞물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중리행복길’이 사람이 모이고 돈이 모이는 전국 최고의 명품거리로 조성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눔 확산 문화와 관련,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적십자 모금 목표액과 사회복지 공동모금액, 1위를 달성하는 귀감을 보였다. 이는 더불어 잘 사는 복지대덕을 만들고 주민 누구나 100세까지 행복한 명품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초석이 된다. 구민과 함께 신뢰 받는 행정 실현을 위해 주민주도의 참여자치가 정착되도록 노력하며 현장행정을 임기가 다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을 구민에게 약속합니다.

“우리 모두 다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위대한 대덕의 새 역사를 창조하자”고 강조하는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새해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길 것을 다짐하며 새해를 맞아 구민들의 소망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힌다.

대담 = 선치영 정치행정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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