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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행복한 교육세상 만들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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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1.12 18:03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학업성취도 5년 연속 최상위… 자유학기제 운영 대비

학교 서열화 하지 않고 기초학력 보장 정책 적극 추진

-도민들에게 새해 인사.

▲희망찬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가정마다 청마(靑馬)의 힘찬 기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 또한, 교육을 사랑하고, 큰 꿈을 키워주는 행복한 교육세상이 펼쳐지기를 소망한다.

 

-지난해 결실을 정리 한다면.

▲먼저, 지난해 교육부에서 발표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충북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고, 보통학력이상 비율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소년체전에서 4년 연속 종합3위의 성적을 거뒀고, 전국체전에서는 고등부가 2년 연속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교육청이 됐고, 6년 연속 식중독 제로화를 달성하기도 했다. 학생들, 선수들, 교직원, 학부모, 도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구체적 내용과 원동력은?

▲2008년 최하위였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2009년 이후 5년 연속 최상위를 달성했다.

중·고등학교 모두 국어, 영어, 수학 전 과목에서 전국 1위를 했다. 보통학력이상에서도 중학교 수학을 빼고는 중·고등학교 5과목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교육가족과 교직원 모두가 흘린 땀과 열정, 노력의 시간들이 이 결과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생각한다. 새해에도 교육가족들이 긍지를 갖고 학생 지도에 열정을 쏟겠다.

 

-체육 분야에서도 결과가 좋았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학생의 땀방울과 지도자의 열정,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등 3박자가 골고루 갖추어져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학교체육의 선진화를 위해 인조 잔디운동장 조성, 다목적 교실 신축 등으로 학생들의 체력을 키워 미래 체육꿈나무 육성에 기초를 다지겠다. 또한, 충청북도학생체육센터의 장점을 살려 도내 선수들과 타 지역 우수선수들의 지속적인 교류와 합동훈련 등으로 경기력 향상에 지원을 다 할 것이며, 우수 선수의 타 지역 유출 방지 등 지속적인 우수선수 연계 육성에 전념하겠다.

 

-국제 교육분야에도 많은 일을 했다. 해외 순방의 성과는?

▲지난해 11월부터 한달간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해 현지 어학연수 기관 점검과 해외동포 지원 사업 등을 협의하고 돌아왔다. 도내 영어교사들의 현지어학연수를 맡고 있는 캐나다 요크대학교를 방문해 영어교육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고, 도내 영어교사들에게 양질의 우수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16학년도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된다.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교육청의 준비사항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적성과 소질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진로·직업체험 인프라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2014학년도에는 자유학기제 운영학교를 연구학교 4교와 희망학교 30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참여형 수업으로 창의인성을 기르고, 다양한 진로진학 체험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정책으로 적극 지원하겠다.

 

-지난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진 충북 학력수준 판별검사에 대해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한 향후 추진방향은?

▲일부 단체나 학부모님들께서 반대하는 것도 알고 있지만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한 개인별 맞춤형 지도는 교육자의 사명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우려하는 학교 서열화는 절대 하지 않고, 단위학교에 제공되는 프로그램에 의해 비공개로 자체 분석하고 보정지도와 지도 계획 수립에만 활용 된다. 교육 환경이 다변화되어가는 이 시대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초학력 보장 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난해 우리 충북교육에 보내주신 성원으로 교육활동 전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함께 힘을 모아, 사랑하는 우리 학생들이 진정 행복한 교육세상에서 가슴이 따뜻한 인정을 지니고,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대담 = 신동렬 충북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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