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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이준우 충남도의회의장

도민 권익보호·행복한 삶 위해 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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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1.09 18:44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지난해 내포신도시 조기정착과 정주여건 조성 등 성과

-‘인본·경영· 깨어있는 의정’ 3원칙을 바탕으로 운영

- 지난해 우리지역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한 해를 뒤돌아 볼 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지난해는 41명의 의원들이 그동안 쌓은 의정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도민과 함께 고통과 아픔을 함께 했다고 자부한다.

내적으로 보면 집행부에 대한 돋보인 견제와 더불어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의원 연구모임, 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문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다양한 사안을 도민, 전문가와 함께 풀어 나갔다.

이와 함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 차별금지와 인권보장, 치매관리 및 지원에 대한 제도를 마련해 사회적 약자 등 더불어 사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 및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와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무엇보다 지난해는 내포신도시 조기정착과 정주여건 조성, 서해안 유류피해 주민의 실질적 배`·보상을 위해 노력했다.

 

-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장 이슈가 됐던 사항은 무엇이고 처리결과는?

▲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는 최초로 감사방향을 공개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감사를 진행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2주간 79개 기관을 심도있게 감사한 결과 총 371건의 처분요구가 있었다.

상임위별 주요내용을 보면 행정자치위원회에서 국`도비 투자사업의 효율성과 경영성에 검증감사를 실시, 도비 미반환금에 대한 대책을 추궁하고, 문화복지위원회에서 문화재 관리 실태와 의료원 경영개선을 위한 대안을 제시, 농수산경제위원회에서는 3농 혁신과 경제 활성화에 감사의 초점을 맞춰 도민이 피부에 와 닿는 행감을 실시했다.

또한 건설소방위원회에서는 국가기간교통망 확충을 위한 SOC 사업 활성화 주문과 겨울철 소방안전을 위한 대책, 내포신도시 정착을 위한 정주여건 조성사업 차질 없는 추진 등을 당부하고, 교육위원회는 학생들의 흡연 등 부적응 문제와 지역인재의 외부 유출 차단대책 및 교육여건 개선을 주문했으며, 특히, 구례터널 붕괴와 관련해 민간인을 증인으로 채택, 원인과 사후관리에 대한 집중 추궁도 있었다.

이와 같이 처분 요구된 사항에 대해서는 충남도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의 의지와 결과를 도민과 함께 지켜볼 예정이다.

 

- 올해 지방선거가 있는데 도의회의 역할과 각오는?

▲ 우리 도의원들은 올해 선거 시 도의원이나 시장·군수, 교육감에 모두 도전하게 된다. 선거에 임하고자 할 때에는 지역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며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

지역 주민들도 평상시보다 민원해결 등 요구사항이 더욱 더 많아짐에 따라 잠시라도 의정활동을 소홀히 할 수가 없다.

또한, 언론인과 시민단체 등 지켜보는 시선이 많아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

도의회는 지금까지도 그래왔듯, 앞으로도 변함없이 도민의 복지향상 등 ‘삶의 질’향상을 위한 주민 불편사항 해소 및 관련 조례 제·개정 등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조성 및 지역균형 발전 등 도정과 교육행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집행기관이 적법하고 합리적인 행정을 집행하고 있는가를 면밀히 살펴보겠다.

 

- 마지막으로 새해 인사와 더불어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지난해는 지속된 경기침체여파와 극심했던 무더위로 가계와 생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용기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한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

올해 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아 우리 의회는 도민만을 생각하며 ‘인본 의정’, ‘경영 의정’, ‘깨어있는 의정’이라는 3원칙을 바탕으로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아울러, 세계경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환(環)황해권 시대에 충남이 중추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을 것이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우리의회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며, 도민 모두에게 올해는 밝은 미래를 향해 달리는 기운 센 청마(靑馬)처럼 활기찬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대담 = 홍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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