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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유환준 세종시의회의장

세종시 내부의 균형발전 위해 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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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1.08 19:02
  • 기자명 By. 김덕용 기자

-의원 왕성한 조례발의,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이 성과

-세종시특별법 개정안, 효과 내도록 뒷받침 서두를 터

- 작년 12월 19일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시의회로서도 쾌거라 하겠다. 작년 한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한다면.

▲‘세종시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는 시와 시의회 시민이 하나 되고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과 함께 언론인 공무원 등 모두가 적극 노력한 역사적 쾌거다. 국가균형발전과 세종시 정상 건설의 초석이 마련된 데 대해 환영하며, 협조와 노력을 기울여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많은 성과가 있지만 왕성한 입법 활동을 꼽을 수 있다. 의원당 5.1건의 조례를 의원입법으로 처리했다. 2010년 경실련이 발표한 전국 광역의회 의원들의 평균 발의 건수가 2.07건인 것과 비교하면 의원들이 얼마나 땀 흘렸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의원들이 3개의 연구모임을 만들어 정책대안을 만들어내고 시민과 소통하는 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했다. 시민과 함께 하는 의정을 구현하고자 ‘청소년수련관 건립모델 토론회’,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 토론회’ 등을 열어 시민과 공무원 및 전문가와 함께 활발한 논의와 연구활동을 펼친 것도 생산적인 의회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지방의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아 많은 현안 업무에 대해 균형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 새해 전망은?

▲실질적인 행정수도이자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종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풀어가야 할 과제와 현안이 산적해있다. 당장 세종시의 정부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의정역량을 집중시켜야 하며, 읍면지역간의 격차를 줄여 세종시 내의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국회로 서울로, 정부청사 공무원들의 잦은 출장으로 인한 업무공백 등 행정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 분원 설치 및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의 세종시 설치는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다.

 

- 과제를 풀기 위한 의정활동의 방향은?

▲주택 교통 의료 교육 편의시설 등 전반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의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부처를 찾아오는 전국의 내방객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편익을 제공하는 데도 관심을 두겠다.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된 만큼 개정안에 따른 후속조치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뒷받침할 것이다. 국회 분원(상임위)과 청와대 제2집무실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해나갈 것이다.

세종시를 거론할 때마다 행정의 비효율성을 거론하면서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를 따로 설치하는 것은 모순 아닌가. 부처간 긴밀한 업무 협조를 위해서도, 또 세종시 건설취지에 맞추어서도 두 부의 이전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 집행부와 관계 설정이 중요한데.

▲시의회는 그동안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각종 시책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혼란과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또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합리적이고 발전지향적인 대한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시정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감시와 견제, 균형 잡힌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날카로운 지적과 대책 마련을 촉구해 나갈 것이다. 발목을 잡는 견제가 아니라 민의를 대변하는 정책의 조언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국가균형발전이란 대국적 견지에서 추진되는 세종시지만 내부적으로 예정지역과 읍면지역의 개발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이루는 게 급선무다.

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며 의회차원에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었으면 한다.

올해는 지역의 일꾼을 뽑은 6·4 지방선거가 있는 매우 중요한 해다.

시민들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주민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시민들도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고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에 더욱 가까이 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후보자들도 노력해야겠지만 시민들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

시의회가 역할을 다하고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다양한 의견 개진을 부탁드린다.

대담 = 김덕용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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