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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민주주의 내가 선봉-서구의회 이광복 의원

‘진정성’과 ‘성실함’을 겸비한 마당발
어린이도서관 건립, 가장 기억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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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2.26 18:50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 서구의회 이광복 의원

-아직도 할 일은 산더미, 끝없는 노력 필요

-아버님 유지 받들어 봉사의 삶을 살고파

 

“인간의 삶은 늘 평탄할 수만은 없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다가와도 좌절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련을 극복하는 그런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시련은 있어도 좌절은 없다’는 좌우명으로 오늘도 짧은 하루를 쪼개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대전 서구의회 이광복(52, 복수동, 도마1·2동, 정림동)의원을 찾았다.

민선2기 대전 서구청장을 지낸 작고한 이헌구 전 청장의 아들이기도 한 이 의원은 “못 다한 아버님의 유지를 받들고 그분이 꿈꾸던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서구’를 만드는데 미력한 힘을 보태고자 남들보다 한걸음 더 빨리 뛰고 있다”고 봉사하는 구의원으로서의 삶을 설명한다.

야당인 민주당으로 재선의원으로의 역할을 8년째 수행하고 있는 이 의원은 주위에서 아버지의 지인들에게 민주당 당적을 갖고 있는 사실에 대해 가끔 아쉬운 질타를 받기도 한다고. 하지만 평탄한 지역당의 유혹을 뿌리치고 당당히 민주당적으로 8년째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이유를 단호히 밝히는 이광복 의원.

“지금은 내리4선이라는 관록으로 지역의 큰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한 박병석 국회부의장님과 오랫동안 깊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 속에서 이제까지의 정치인들에게서 느껴보지 못했던 ‘진정성’과 ‘성실함’을 발견해 이런 분과 함께라면 평생의 동지로 믿고 따를 수 있다는 판단에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며 “박 의원님이 제 인생의 멘토로서 충분한 자격이 있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실제로 현실정치와 관련 없던 청년기까지는 작고하신 아버지가 멘토 역할을 해줬고 지금은 박병석 의원이 아버지 역할과 더불어 삶의 멘토 역할까지 해주고 있다고 당당히 밝힌다 서구 최다득표로 재선에 성공한 이 의원은 지역 이기주의를 없애고 대화와 긍정적 타협, 서로 돕는 지역분위기를 앞장서서 만들어 가고 있음은 물론 문화와 스토리가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제2회 정림동 벚꽃 축제’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행정사무감사 시 각종 사업추진 상황에 대해 현장점검 위주로 실시해 잘못된 사항을 지적함과 동시에 현장에서 시정토록 진행,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혜택이 가도록 추진하는 이광복 의원. 도마 큰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 추진, 중증장애인쉼터 건립, 정림종합사회복지관 시설환경개선 등을 강력히 요구해 구청장으로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내기도 했다.

의정활동 중 가장 보람 있는 일로 정림동에 중부권 최초로 ‘어린이 도서관’을 건립한 것을 꼽는 이 의원은 “서남부권에 도서관이 없어 학생들의 지적향상 욕구에 충족하지 못해 의원으로서 항상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다행히 어린이 도서관이 건립돼 수많은 어린이들이 이용하고 있어 너무 즐겁다”고 밝힌다.

아울러“지역구인 복수동, 도마1·2동, 정림동 지역에 공립고등학교가 없어 지역주민과 힘을 모아 시 교육청에 강력한 요구를 통해 ‘복수고등학교’를 조속히 개교해 안정적인 면학분위기를 조성한 일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혀 교육분야에 특별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백혈병으로 고생하던 지역구내 학생에게 대대적인 후원 바자회를 개최해 그 이익금으로 치료비를 후원, 지금은 어엿한 대학생으로 성장해 모범적이고 성실하게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보며 인생의 행복을 느낀다는 이광복 의원은 “아직도 할 일이 산더미입니다. 제 지역구가 재개발 촉진지구로 지정되어 있으나 원하는 만큼의 사업 진척도가 따라주지 않아 신속한 추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총총히 발걸음을 옮기는 이광복 의원의 모습에서 구의원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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