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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버스노선 개편’ 불편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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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1.24 18:1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천안시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12월 시내버스노선을 전면개편 했으나 오히려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무용 천안시장이 지난 17일부터 지역을 돌며 주민과의 대화를 실시하고 있으나 가는 곳마다 지역 주민들이 시내버스 노선변경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에 따르면,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 노선변경을 해야 하는데 이번 시내버스노선의 전면개편은 시민들에 편의제공이 아니라 오히려 불편이 가중됐다며, 재수정을 요구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신방동에 사는 학생은 “이번 시내버스노선의 변화로 자퇴를 하고 일이나 하러 가야될 것 같다”며 “월봉고가 불당동에 있는데 버스가 쌍용동까지라도 가줘야 될 거 아니냐고 말한 뒤 택시를 타고 학교에 등교해야한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김 모주민은 변경된 버스노선 중에 종합운동장에서 불당 아이파크 가는 버스가 없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특히, 이 모주민은 “점차적으로 지역발전에 따라 버스노선을 변경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주민들에게 불편을 감수하면서 적응해달라는 것은 탁상행정을 펼친 결과”라며 노선 수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장기적인 지역 발전을 고려해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 것”이라며 “지금 당장은 불편하더라도 젊은 사람들이 주민들을 도와 적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권기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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