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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도 않은 공사 준공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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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1.21 18:4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충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사무소)가 끝나지도 않은 도로보수공사 현장에 대해 준공처리를 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사무소 등에 따르면 사무소는 S건설사를 통해 충북 단양군 매포읍 하시리 선형개선공사 등 국도 5호선 9개 구간 사고 잦은 곳에 대해 선형조정, 덧씌우기, 차선도색 등 도로개선공사를 벌였다.

당초 지난해 6~12월 마무리될 계획이었던 이 공사는 사무소에 의해 같은해 12월28일 준공처리됐다.

그러나 공사가 완료됐다던 단양군 매포읍 하시리 구간 5번 국도에서는 지난 17일 차선도색은 물론 콘크리트 타설이 수반되는 보조 경계석 설치공사가 벌어졌다.

더욱이 이날은 동절기 중지기간이었을 뿐만 아니라 한낮 기온도 영하였던 탓에 부실시공 의혹도 일고 있다.

특히 보조 경계석 설치와 차선도색 등은 도로공사 준공처리 업무에서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한 사안이다.

이 때문에 시공사와 국토관리청의 유착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주민 A씨는 “이달 초까지 이 구간에 보조 경계석이 설치되거나 차선이 도색된 모습을 보지 못했다”면서 “동절기 공사중지 기간에 공사가 진행된다면 부실시공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사무소 관계자는 “토지보상 등이 지연되면서 공기가 촉박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 17일 진행된 공사는 차선도색이나 경계석 설치 상태가 거칠어 보완시공을 하도록 한 것이고, 공사는 지난해 12월 완료됐다”고 해명했다.

단양/이장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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