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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폐석면 저지운동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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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1.20 18:4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문백면 폐석면 대책위원회는 진천군 문백면 폐석면 처리업체 허가 취소와 관련, 지난 17일 오후3시 진천읍사무소에서 임흥빈 대책위장 김종률국회의원 정광섭의장등 각기관사회단체장, 읍면이장단협의회, 새마을지회, 여성단체협의회, 재향군인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청년회의소(JC)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폐석면처리 허가취소 운동을 범군민적으로 전개, 확산 시키자는데 뜻을 모은 뒤 문백면 주민들로 구성되었던 대책위를 군차원의 대책위로 확대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명수 진천문화원장을 후원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추후 각기관 단체에서 임원을 구성한 뒤 범대위의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결의했다.

이미 일부 사회단체, 청년회의소(JC), 야생동물협의회, 의용소방대연합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라이온스, 이장단총연합회등은 진천읍내에 현수막을 내거는 등 운동에 동참할 뜻을 밝혀왔고 진천군과 의회도 허가취소 결의문 채택등을 통해 측면지원하는등 이날 회의를 계기로 저지 운동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임흥빈대책의장은 “폐석면 공장허가는 생거진천의 친환경적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것이다. 특히 문백 지역의 1000 ha는 군에서도 많은 예산을 들여 친환경 농업지역으로 관리하고 있는 지역이며 친환경지역 지정시 농림부로 부터 적지않은 예산을 지원받을수 있고 생거진천 쌀, 흑미, 친환경농산물 등의 이미지 및 브랜드의 실추는 주민들의 수입감소로 이어지고 추후 시승격이 되려면 인구 유입이 필수인데 폐석면공장이 있다면 누가 진천으로 오겠는가? 폐석면 공장은 진천군 전체환경에 악 영향을 미치므로 당연히 퇴출돼야한다”고 말했다.

E사가 지난 10월 5일 금강유역환경유역청으로부터 폐석면 처리업 허가를 받았던 사실에 대해 본지(2007년11월5일1면)가 특종보도하였고 이 사실을 알게된 문백주민들은 즉시 폐석면대책위를 구성, 지금까지 강력투쟁중이다.

폐석면 저지대책위는 그간 ▲2007년 11월 7일 이장단 금강청 항의방문 진정서 전달 ▲2007년 11월 8일 이장단 협의회장에 20명 군수님면담 협조요청 ▲2007년 11월12일 폐기물처리업 저지 공동대책위원회 임흥빈위원장외 31명 구성 ▲2007년 11월12일 진천군수 금강청방문 허가취소요청 ▲2007년 11월19일 E사앞 대규모 집회(1000여명 참여) ▲2007년 11월20일 E사앞 도하리 6-4 사도(개인도로)에 경계석 설치 ▲2007년 11월27일 E사 경계석 임의철거 차량통행,대책위 옹벽경계 설치 ▲2007년 11월30일 처리업허가 철회의견서 (거짓 세차장계약서)금강청통보 ▲2007년 11월30일 E사 대책위장 통행방해금지 가처분신청 및 형사고발 ▲2007년 12월 5일 진천군 부군수 금강청방문 허가취소 법적검토 요청 ▲2007년 12월14일 면민 환경단체500여명 집회시위 참여, 김창규목사 김학균목사의 찬조연설 후환경청장 면담 ▲2007년 12월20일 금강청장 E사 현장답사 ▲2008년 1월 7일 임흥빈대책위장환경부장관에게 청원서제출(2400명) ▲2008년 1월 8일 통행가처분신청 기각에 이어 향후 금강유역환경청을 향의 방문하고 충북도와 환경부, 청와대등을 상대로 허가취소를 요구하며 공장가동 감시단도 운용할 계획이다.

한편 범국민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 임흥빈위원장, 김종률의원, 남명수문화원장(후원회장), 도의원, 군의원 등 관계자50여명은 E사를 현장답사하고 추후 대책에 대해 문백면사무소에서 1시간여 토론회를 가졌다.

김종률의원은 “달리 대안이란 없다. 원천적으로 타지역으로 이전해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며 환경부 장관에게 1월 말까지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청하였고 빠른시일내 환경부장관을 만나 E사의 현장답사를 주선하겠다”고 말했다.

남명수 후원회장은 모든 진천군민의 합력을 얻어낼수있는 후원회를 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력한 소신을 밝혔다.

끝으로 임흥빈 위원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범국민 대책위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며 회의를 마쳤다.

진천/박상진기자·사진/손근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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