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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교육시대’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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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1.17 18:5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그동안 충남교육은 학력과 인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교육행정 패러다임을 구축, 실천해 온 결과 전국 최고의 교육청으로 자리매김했다.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방과후 학교와 글로벌시대에 맞는 외국어교육 강화는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고, 창의적인 명품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꾸준히 개발 중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학생은 꿈과 희망이 충만하고’‘교사는 보람이 가득하고’ 학부모는 ‘교육복지로 만족하는 행복교육시대’를 열어 선진교육행정을 정착시키겠다는 각오이다. 본지에서는 오제직 충남도교육감을 만나 올 한해 충남교육의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충남교육가족과 도민들에게 새해 인사 말씀.
▲ 무자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충남 교육가족과 도민 모두 새해 다복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 성취하시길 기원한다. 지난해 충남교육은 모든 교육가족이 하나로 결집해 큰 성과를 이룬 보람 있고 뜻 깊은 한해였다. 올해도 우리 충남교육은 중단 없이 힘차게 전진해 나갈 것이다. 모든 교육가족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만이 2만 3천여 교직원에게 힘과 용기를 줄 것이며, 나아가 충남교육이 전국 최고, 세계 일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 우리 충남교육은 대한민국 중심에서 200만 도민의 희망으로 행복교육을 알차게 열어나갈 것이다.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 지난해 충남교육의 성과는.
▲ 지난해 우리 충남교육은 그야말로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국지방교육혁신종합평가에서 2005년 1위, 2006년 3위에 이어 지난 2007년에는 다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해 특별재정교부금 40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음으로써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교육청으로 거듭나 온 교육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또한 지난해에는 지방교육혁신경진대회와 전국교육자료전, 학생과학전람회, 행정서비스헌장제 평가에서 당당히 대통령 표창을 받음으로써 영예의 대통령상 4관왕을 차지해 그 위상을 드높였다. 이로써 충남교육은 학생교육과 교원 연구활동, 교육 지원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빛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 2008년도 충남교육의 방향은.
▲ 우리 교육청은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을 더욱 역점적으로 추진해 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그리고 200만 도민이 교육에서 행복감을 느끼고, 전국 최고를 지향하는 ‘으뜸 충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첫째, 미래를 이끄는 창의적 인재 양성 둘째, 품성이 올바른 문화시민 육성 셋째, 보람이 가득한 교직문화 조성 넷째,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 구현 다섯째,교육력을 높이는 지원 행정을 실현해 교육사랑의 1번지 충남교육청에서 ‘행복교육’을 활짝 열어갈 것이다.

- 행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중점과제는.
▲ 우선 미래를 이끄는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잠재력 계발교육과 방과후학교 운영을 내실화하고 학습자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수요자가 요구하는 능력계발을 위한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품성이 올바른 문화시민 육성을 위해서는 민주시민교육과 학교 안전망을 구축하고, 문화시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충실히 할 계획이다. 보람이 가득한 교직문화 조성을 위해 교원능력개발과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지원하고,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다.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를 위해 유아·특수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학생 건강증진 교육강화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다.
교육력을 높이는 지원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장중심의 교육행정을 추진하고, 단위기관의 전문성·책임성을 제고해 교육공동체 참여확대를 위한 지원행정에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다.

- 학력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 먼저 학력 증진을 위한 지원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이다. 특히 수준별 수업을 활성화하고 학교교육과정을 다양화, 특성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기초기본 교육에 충실하고, 독서논술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계발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국제화시대에 맞는 외국어교육을 강화하고, 교육정보 활용 역량의 강화로 사이버 학습을 통한 교육력 제고를 극대화시키며, 탐구 중심의 과학교육, 질 높은 영재교육·현장 중심의 진로교육으로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 인성교육은 어떻게 펼칠 것인지에 대해.
▲ 기본생활습관을 정착시키고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예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사랑 교육과 환경교육을 지역민과 함께하며 태극기에 관한 존엄성을 강조해 질서의식 고취는 물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역사교육과 통일교육으로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예술교육으로 문화시민의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다. 학교 내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학생상담활동을 강화하고, 성교육 강화와 함께 양성평등의식이 생활화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 올해 충남교육청의 외국어교육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은.
▲ 우리교육청의 외국어교육 정책방향은 학생들이 꼭 외국에 나가서 어학연수를 받지 않아도 양질의 외국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있다.
우선 원어민영어보조교사를 모든 학교에 순회하도록 적어도 주 1회이상 원어민과 수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도 가장 앞서가는 생활영어 교육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또한 작년 3월에는 공항과 병원이나 우체국 등 외국의 현실과 똑같은 환경 속에서 영어체험을 할 수 있는, 전국에서 가장 이상적인 충남외국어교육원을 개원했고, 올 3월에는 충남외국어고등학교도 개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노스웨스턴대학과 교육협약을 체결해 올해부터는 미국의 사범대학학생들이 충남에 와서 교생실습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영어마을, 주말 야간 영어학교, 방과후 영어 학교, 벨트형 영어학교, 영어캠프 등 다양한 영어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해 도·농간 영어교육양극화를 해소하고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 다가올 동북아시대의 국제교류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한자의 간자체 교재를 자체 개발해 학교에 보급했고, 중국어 교육도 각 학교의 여건에 따라 적극 실시토록 권장할 것이다.

- 농어촌 소규모학교 교육력 향상 방안은.
▲ 초등학교 활성화를 위해 186개의 초등학교를 지역의 중심학교로 지정,예산을 대폭 지원하고 가까이 있는 학교끼리 공동교육과정을 알차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농어촌 거점 중학교를 지정, 운영하며 군 지역에는 1군 1우수고를 선정해 재정지원을 통해 신뢰받는 명문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물론 무상급식과 원어민영어보조교사 배치와 방과후 학교 활성화도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한 시책으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 끝으로 충남도민과 교육가족들에게 당부의 한 말씀.
▲ 교육은 미래의 희망이며 국가의 경쟁력인 만큼 국가를 세계 속에 일류로 우뚝 세울 수 있는 올바르고 능력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일이 바로 우리 교직원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2만 3천여 교직원 모두는 교육의 중요성을 감안, 충남교육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충남도민과 모든 교육가족들께서도 충남교육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대담/이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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