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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자녀 인성 교육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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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0.16 17:11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 서산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회장 백복영)는 16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21세기 자녀교육! 인성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위 사진은 김광자 서울여대 강사가 강의하는 모습.
서산시 민간어린이집 연합회(회장 백복영)는 16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21세기 자녀교육! 인성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0~5세 학부모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에는 김광자 서울여대 아동학과 강사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김 강사는 “영유아기 인성에 영향을 가장 미치는 사람은 부모다”며 “자녀는 부모와 같이 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모들의 끊임없는 배움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유아의 인지발달을 위해서는 자녀가 어떤 학습자인지와 성격 등을 먼저 알고 교육해야 한다”고 말한 뒤 “아이마다 개인차가 있는 만큼 아이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모와 자녀 관계는 서로 존중해 주고 책임을 공유하며 협력적으로 해야 효과적이다”며 “부모는 자녀를 독립적이고 존엄한 인격체로 존중해 줘야 하며 권위적인 무기로 자녀의 존중을 얻어 내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모가 가진 생각과 가치관을 자녀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대화, 긍정적인 훈육, 실제적인 양육 기술이 필요하다”며 “효과적인 대화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는 부모가 자녀의 이야기를 귀 기울이고 그 속에 들어있는 감정을 읽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강사는 “대가를 요구하는 사랑이 되어서는 안 되고 사랑하니까 무슨 행동이든 다 이해한다는 것은 진정한 사랑도 아니며 이것은 무책임한 사랑”이라고 지적한 뒤 “다른 사람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예절과 질서를 지키고 서로 도와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길러야 한다”며 끝마쳤다.

이날 부모교육에 참여한 유송연 (34, 서산 동문동)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와 소통하는 법도 배우고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이런 부모 교육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복영 연합회 회장은 “예전에는 인성보다는 학습 위주의 교육을 하다 보니 부모와 아이들 간 소통이 안 되는 부분도 있었다”며 “앞으로는 지식보다는 인성이 더 중요함에 따라 이번 교육을 하게 됐으며, 부모와 어린이집은 동반적인 관계에서 많은 소통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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