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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민주주의 내가선봉-동구의회 이규숙 의원

양보, 경청 통한 '중용의 길' 열어
정치인이 아닌 봉사자 모습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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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9.25 15:51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소통’으로 생활민원 충실히 보살펴
-정치권에 자유로운 진정한 풀뿌리

“근면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다 보면 사람과 사람간의 대화를 통한 배려로 자연스레 소통이 이뤄지고 그 속에서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다고 감히 자신합니다”

자신의 주장이나 강력한 의견개진을 뒤로하고 경청과 양보, 배려 속에서 소통이 일어나 어떤 어려운 일도 도모할 수 있다고 굳게 믿으며 ‘중용의 길’을 걷고 있는 대전 동구의회 이규숙(51, 가양1·2동, 용전동, 성남동)의원을 만났다.

‘모든 사람의 인성은 어렸을 적부터 형성된다’는 어린시절의 신념으로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어린이 교육사업, 외길만을 걸어온 이 의원이 대전 동구의 살림을 책임지는 6대 동구의회에 도전, 초선의원이지만 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을 맡을 정도의 강한 의지와 리더쉽으로 당당히 구의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자신의 신념 그대로 주위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의정을 펼칠 수 있는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정치권에 아무런 빚이 없습니다. 오직 주민을 위하고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타협 없이 쟁취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 간다”고 밝히는 이 의원의 모습에서 정치권의 행보에 자유스러운, 진정 주민을 위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다선의 동료 의원들을 보면서 오랜 연륜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능력을 발견하곤 합니다. 그러나 주민이 원하지 않는데도 억지로 재선과 3선을 탐한다면 분명 탈이 나죠”라고 밝히는 이규숙 의원은 “더 많은 봉사를 하기 위해서는 다선 의원이 되어 의정활동을 펼쳐야 되지만 ‘주민들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봉사했는가?’라고 자신에게 반문하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밝힌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부지런함과 거짓 없는 행동을 보여주며 어릴 적 ‘산교육 그 자체’였던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가 인생의 멘토임을 자신하는 이 의원은 복이 많아서인지 결혼 후에는 지혜롭고 여성스러워 ‘누구나 닮고 싶어 했던’ 시어머니가 제2의 인생 멘토가 됐다. 두 분의 공통점은 ‘부지런함’과 ‘성실’이라는 단어가 항상 뒤따라 지금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고 회상한다.

초선의 짧은 3년 여 동안 대전동부경찰서 동구 이전 건의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급식비 예산지원, 보훈단체 운영비 국비지원, 여자 대학 축구팀 창단 추진, 중부소방서 동부관할 이전 추진, 저출산 실태 및 문제점과 향후 개선방안, 다문화가정 한국어 교육센터 설치 건의 등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의정활동을 펼친 이규숙 의원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구를 떠나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갔던 동구주민들이 대단지 아파트가 형성됨에 따라 다시 동구로 이주해오는 주민을 만났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몇 년 전에 비해 지금 동구는 일자리 창출 등 많은 변화를 통해 젊은이부터 어르신까지 활기차게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기뻐한다.

구의원이 되기 전, 유아교육을 전공해 어린이집을 운영한 이규숙 의원은 ‘어린이와 어른이 공유하는 행복한 세상’을 꿈꿔본다. ‘어린이들과 함께 있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이 의원은 부모 상담을 통해 어린이들이 행복한 유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조언해 주며 어린이와 어른의 희망이 담긴 행복메시지를 전하는 재능기부를 하고 싶은 작은 소망도 밝힌다.

“아직도 동구는 목이 타고 있습니다. 중단된 주거환경개선사업과 홍도육교 지하화, 대전역사 주변환경개선 사업 등 굵직한 현안해결을 위해 동구 국회의원 등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다”는 이 의원은 “기초의원답게 지역민의 생활민원을 충실히 보살펴 살맛나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를 하다보면 소통이 일어납니다. 항상 그래왔듯이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해 지역구민을 만날 때 떳떳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이규숙 의원의 모습에서 정치인이 아닌 봉사자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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