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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의회 강정규 의원, 주민위해 아직도 할 일 너무 많아 용기와 믿음 주는 주민이 나의 멘토

동구, 철도 메카로 자리 잡길 기대
소외계층의 손과 발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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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9.04 19:35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 동구의회 강정규 의원

‘계영기원 여이동사’(戒盈祈願? 與爾同死) “‘가득 채워 마시지 말기를 바라며 너와 함께 죽기를 원한다’.

국민의 뜻에 어긋난 정치인은 존재할 수 없으며 기초의회도 생활정치이기 때문에 중앙동·삼성동·홍도동 주민의 생각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주민의 행복추구에 미력한 힘을 보태기 위해 오늘도 골목 골목을 누빈다”는 동구의회 강정규(49, 중앙동·삼성동·홍도동) 의원.

2006년 한 번의 낙선이 기름진 거름이 되어 더 낮은 자세로 주민 곁에서 함께 호흡하고 노력한 끝에 민주당으로 제6대 동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초선의 강정규 의원은 “동구 의원이 되어 당선증을 받은 일이 엊그제 같은 데 벌써 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보람 있는 일도 많았고 힘들고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부족한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고 질책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중앙동·삼성동·홍도동 주민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감회를 밝힌다.

구의원으로서의 평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주민을 대변하고 집행부를 감시하며 구정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지만 자신이 속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얼마만큼의 역할과 역량을 발휘했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원칙을 세워 놓고 초선 의원으로서의 패기와 열정으로 선배 의원들의 눈치도 보지 않고 고군분투하며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밝혀 자신만의 올곧은 신념으로 오직 주민들의 안위와 평안을 위해 앞장섰던 지난 3년을 자신 있게 평가한다.

장애인이 가장 많은 동구 입장에서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한 점자블럭의 문제점과 장애인전용 주차장 개선 방안이 동구에서 시작돼 대전시 전체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어 ‘장애인정책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것이 나름 보람 있었다는 강 의원의 장애인 사랑은 남달랐다

장애인 사랑과 더불어 대전천 생태복원 사업의 목적으로 홍명상가와 중앙 데파트가 철거되면서 하상도로 폐쇄, 신도극장 앞 도로 일방통행 전환 등으로 오히려 인적이 끊기고 주변 식당과 상점이 문을 닫는 심각한 상황이 전개됨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 강 의원은 ‘대전천 선화교∼목척교 구간의 일방통행 해지’를 촉구하는 1114명의 서명을 받아 대전시와 대전 경찰청에 건의해 대전역으로 좌회전하도록 신호체계를 개선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또한 양방향으로의 전환에 대비, 공영주차장을 조성 중이며 2014년에는 양방향으로 전환돼 목척교 주변이 좀 더 활력을 찾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가로등 전기요금 시,구 분담의 불합리함을 문제 삼아 당시 5개 구 초선의원의 힘을 모아 시 보조금을 받아내 매년 1억1000만 원의 구청예산을 아끼기도 했다.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자전거를 타고 골목골목 유세장을 돌아다녀 ‘자전거 타는 강정규’라는 별명을 얻은 강 의원은 가족에 대한 소홀함으로 항상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구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자랑스러워하며 용기와 믿음을 주고 있는 가족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귀뜸한다.

대전역 주변 노숙인을 위한 무료 급식소설치, 어르신들의 추억이 남아 있는 대전역 도시철도 지하에 공연장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서명을 받아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성과를 못내 아쉬움을 표현하는 강 의원의 모습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강한 실천의지가 드러난다.

흑인 인권운동가 킹 목사가 연설한 ‘내겐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강정규 의원, “내겐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항상 노력하려고 하고 있다.

25만 동구 구민과 함께 같은 그 꿈을 함께 실천해보길 기원합니다”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기간 동안 겸손한 자세와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구민의 눈높이에서 25만 동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어렵고 소외당하는 사람들의 손과 발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강 의원의 눈빛에서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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