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는 29일 오전 본부 회의실에서 김원배 총장과 보직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권혁대 교학부총장으로부터 1000만원의 구(舊)신학관복원기금을 전달받았다.
권혁대 부총장은 이날 “1997년 캠퍼스 착공에서 이전까지 기획처장으로 근무하면서 가져오지 못했던 목원 구성원의 마음의 고향이며 상징인 신학관을 복원, 학교의 정통성을 되찾게 해준데 감사드린다” 며 “적은 금액이지만 복원운동에 참여하게돼 기쁘다”고 밝혔다.
1991년 목원대 경영학과 교수로 부임한 권 부총장은 기획처장, 교무처장을 거쳐 지난 8월 1일 교학부총장으로 부임, 학교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김원배 총장은 이 자리에서 “대학 복원 공사를 잘 마무리해 목원 역사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부총장의 대학 사랑하는 마음은 대학발전의 큰 활력소 가 될것”이라고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목원대학은 정통성 회복운동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각계를 대상으로 신학관 복원 모금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19억여원의 발전기금을 모아 지난 1월말부터 구 신학관 복원 공사를 시작했다.
오는 8월말 완공, 9월 9일에 준공감사예배를 갖는 ‘구(舊) 신학관’은 복원 후에 ‘역사박물관’과 ‘감리교 역사자료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유영배기자 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