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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김귀태 의원, 부친 유지 받들어 대를 이어 헌신

진정한’민주당의 맏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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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8.28 19:37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사람들과 협력(協力)하여 선(善)을 이루라”는 선친의 유지에 따라 평생을 가슴속에 품고 ‘사람을 이롭게하는 정치’를 실현코자 오늘도 동분서주,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그들과 호흡하고 함께 고민하는 대전 중구의회 김귀태(50, 목동·중촌동·용두동)의원을 찾았다.

대전지역 민주화의 대부로 불리는 송좌빈 선생과 함께 민주당의 뿌리를 만들어 온 선친(김종학)의 영향으로 일찌감치 ‘정치’와 인연을 맺게 된 김 의원은 거침없이 아버님을 정치적 스승으로 꼽는다.

젊은 시절부터 고향을 지키며 지역과 국가에 봉사하는 것을 필연으로 삼고 있는 김 의원이 송좌빈 선생으로부터 ‘민주당의 맏아들’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10년 전 열린우리당 시절, 젊은 나이에 대전시당 사무처장을 맡으며 정치를 시작한 김 의원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 위원회를 구축해 현재 6개 지역위원회의 기틀을 마련했고 자발적인 지역후원회를 조직해 지금의 풀뿌리 정치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해 당내에서 조직의 귀재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충남대학교 무역학과(83학번)를 졸업한 김 의원의 동문회 사랑은 남다르다. 전국에서 활동 중인 17만 동문들을 한데 묶어 단과대, 대학원, 직능별로 동문회를 결성, 충남대 출신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고 정덕기, 변평섭, 오원균, 김태희 선생 등 충남대 출신 원로들을 임원으로 모시고 사무처장을 맡아 ‘충남대 총동창회 장학재단’을 설립, 장학기금도 모아 모교 출신 교수들의 연구비를 지원함은 물론 총동문회관 건립을 위해 3000평 부지를 확보한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회상한다.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으로서는 가장 열악한 중구지역으로의 출마를 요구하는 당의 요청에 따라 충남대 동문회 등 산적한 일을 뒤로한 채 젊은 나이에 사무처장을 하며 민주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을 생각에 목동·중촌동·용두동으로 출마했다.

당시 현 강창희 국회의장과 이은권 전 청장 등 막강한 한나라당 텃밭에서 예상을 뒤엎고 ‘민주당의 맏아들’임을 입증이라도 하듯 당당히 구의회에 입성했다.

초선이지만 결코 정치적인 입지와 경험상 초선 같은 행동을 할 수 없었던 김 의원의 의정활동은 왕성했다. 전반기 행정차치위원장을 맡아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원하는 부분들을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민주주의 기본인 대화와 타협, 협의를 통해 지역민들의 요구를 대변할 수 있도록 토론문화를 정착시켰다.

또한 하반기에는 사회도시위원회로 옮겨 건설, 건축, 도시 분야는 물론 구청예산의 60%가 들어가는 복지분야를 담당하며 지역 내 생활민원 400여건을 직접 접수 처리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리와 감투에 연연하지 않는 특이한 성격을 소유한 김귀태 의원은 요즘은 민주당 중구지역위원회(위원장 이서령)사무장을 맡아 당원 결집에 마당쇠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시당의 사무처장과 현역 구의원의 신분으로 지역위원회 사무장을 맡은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어떤 자리가 됐든 중요하지 않은 곳은 없습니다. 역할의 크기보다는 내용에 충실하면 됩니다. 주민이 원하고 민주당이 필요로 한다면 그곳이 어디든 달려가 최선을 다 하는 것이 당원으로서의 당연한 도리 아닙니까?”라고 반문한다.

항간에 도는 구청장 출마설에 대해서도 “저 뿐만이 아니라 이서령 중구위원장님을 비롯 중구의 모든 민주당원은 당이 필요로 한다면 무조건 요청에 따를 것”이라며 “송좌빈 선생께서 붙여준 대로 나는 언제나’민주당의 맏아들’입니다”라고 단언한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감투와 지위를 탐하지 않으며 당의 요청에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는 변화무쌍한 김귀태 의원의 초점이 어디로 향할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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