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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거친 풀뿌리민주주의 산 증인 영원한 구의원, 구민이 맘껏 활용

유성구의회 설장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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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8.13 20:36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 유성구의회 설장수 의원

-전민동 ‘평생학습센터’ 배움터로 자리잡아

-엑스포∼세종시 지하철건설 장기계획 밝혀

마음껏 웃어젖히는 ‘영원한 구의원’, 누구라도 평안하게 마음을 열고 언제 어디서든 마음껏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전민동의 ‘영원한 동네 아저씨’, 설장수(유성구 전민, 신성동) 의원을 찾았다.

‘설장수’라는 이름이 주는 친근함과 더불어 삶의 모든 굴곡을 끌어안은 채 자신만의 평안함으로 발전시켜 긍정적으로 승화시키는 설 의원의 모습에서 ‘장인’을 넘어 ‘도인’과 같은 포스를 느낀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시작된 1991년, 초대 유성구의원을 시작으로 4선 째 구의회와 인연을 맺고 있는 설 의원은 유성구가 ‘93엑스포’를 계기로 농촌에서 도시로 바뀌는 2대와 3대에 연속 낙선하는 아픈 경험도 갖고 있다.

“주민의 선택은 언제나 냉철합니다. 잠시의 방심이나 게으름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히는 설 의원은 “두 번의 낙선 경험으로 인해 지금은 4선 의원으로서 활동하고 있지만 언제나 초선 같은 열정과 노력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초선의 정열과 다선의 연륜, 경험이 하나가 됐을 때 주민을 위한 진정한 참 의정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유성구의회의 최다선인 4선 의원으로 여러 차례의 의장을 비롯, ‘대전시 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직은 물론 지금은 36명으로 구성된 ‘새누리당 기초의회의원 협의회장’직까지 수행하며 유성지역현안뿐 아니라 대전시의 공동현안과 큰 틀에서의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81년 11대 국회에 입성한 강창희 현 국회의장과의 인연으로 인해 현재까지 ‘영원한 구의원’으로의 삶을 살고 있다는 설장수 의원은 민정당, 신한국당, 민자당, 한나라당, 지금의 새누리당에 이르기까지 오직 한길만을 걸어 온 정당인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워낙 숙맥이다 보니 판세를 따지며 이곳저곳 기웃거리지를 못했습니다. 그저 이 길이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길로 여기고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주민들의 선택에 의해 지금까지 오게 된 것일 뿐”이라며 4선의 이유를 자연스레 주민들의 공으로 돌리는 설 의원.

전민동과 신성동의 열악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노력을 기울여 작년 10월, 신성동 일원에 80여대 정도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노상주차장을 조성했고 현재 전민동 왕골근린공원 일원에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한 설계 용역을 추진 중으로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여 년 동안 악취로 인해 건강·재산상 피해에 시달려 온 원촌동 하수처리장 인근 주민들과 힘을 모아 ‘대전 하수처리장 이전 추진위원회’를 결성, 작년 환경부로부터 ‘대전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승인을 받아낸 일은 “주민과 함께 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신념을 심어준 뜻 깊은 일로 남아 있다.

더욱 기억에 남는 사업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평생학습센터’를 개관한 것으로 전민동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 8개 분야 55개 강좌에 1100여명이 수강하고 있어 실질적인 배움터로 자리잡아가고 있어 “주민들에게 좋은 교육기회를 제공했다는 기쁨이 앞선다”며 즐거워하는 ‘영원한 구의원 설장수’.

“유성구의 백년대계를 위해 기초과학연구원(IBS)이 들어설 예정인 엑스포과학공원에서부터 전민·관평,·구즉동을 거쳐 과학벨트 거점지구인 신동·둔곡동과 세종시를 연결하는 지하철 건설계획이 논의되어야 한다”는 장기적인 계획도 밝힌다.

껄껄 웃어 대는 소탈한 웃음 속에 주민을 위한 사항을 꼼꼼히 챙기는 세심함이 숨어 있고 여유롭게 의견을 청취하는 모습에서 다선의 연륜이 느껴지는 설장수 의원만이 갖고 있는 ‘영원한 재능(?)’을 유성구민들이 ‘영원히 활용(?)’하길 기대해 본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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