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한지 한 돌이 다가온다.
1돌을 맞아 전문 시사주간지 ‘시사 IN’이 세종시장 가상대결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유한식 시장이 50.1%, 이춘희 27.2%의 격차로 나왔다.
최민호 전 행복청장과 이춘희 대결에서는 최민호가 36.1%, 이춘희 24.9%로 집계돼 새누리당에서 어떤 후보를 내든 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는 “국민이 행복한 시대”의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에 공감하는 것 같다
일부 사회단체와 일부 언론에서 유 시장을 깎아 내리는 상황에서 유 시장의 우세는 유 시장이 시민들에게‘일 잘하는 시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 시장을 깎아 내린다고 시 발전을 위한 유 시장의 노력까지 폄훼할 수는 없다. 시민들은“유 시장이 하는 일마다 ‘아니올시다’하기 보다는 잘하는 것은 ‘잘 했어요’라고 해주는 것이 옳지 않겠느냐”며 “우리 손으로 선출한‘시민의 일꾼’에게 더욱 일 잘하는 ‘일꾼’이 돼 달라는 메시지 전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직 단체장의 프리미엄은 지역을 위해 얼마나 일을 열심히 하고 지역 정서에 부응하는가 하는 데서 나온다. 마을 구석구석, 누구 집에 숟가락·젓가락이 몇 개 있는지 아는 인물이 시 발전을 이끌고 시민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 줄 수 있다. 나무라기보다는 칭찬해주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