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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7.10.10 18:2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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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은 정보통신부가 제한적 본인확인제 도입 효과 분석을 의뢰, 조사한 결과 인터넷게시판에서의 악성 댓글이 차지하는 비중이 15.8%에서 13.9%로 1.9%포인트(증감률 -12.1%)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심한 욕설 등을 동반한 심각한 악성댓글의 비중은 8.9%에서 6.7%로 2.2%포인트(증감률 -25.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본인확인제 적용대상 35개 사이트 중 종전 본인확인을 시행하지 않고 있던 다음(포털), 머니투데이(인터넷언론), 디시인사이드(UCC)에 대해 시행 전·후인 5월과 8월의 동일한 기간을 대상으로 게재된 댓글을 수집, 조사했다.
전체적으로 본인확인제 시행 직후 무차별 악성댓글들을 수반할 수 있는 탈레반 사태, 디워, 허위학력 논란 등 사회적인 대형 이슈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슈화돼 전체적인 댓글수가 증가(1만924개→1만3472개)했지만, 전체댓글에서 악성댓글이 차지하는 비중은 15.8%에서 13.9%로 1.9%포인트(증감률 -12.1%) 감소했다.
특히 심각한 악성댓글의 경우 8.9%에서 6.7%로 2.2%포인트(증감률 -25.4%) 감소했으며 그 댓글 수(974개→896개)도 줄어 본인확인제가 악성댓글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본인확인제 적용대상 35개 사업자 운영 사이트 확인결과 위축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본인확인제를 적용하지 않는 사업자 운영 사이트 확인결과 풍선효과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본인확인제의 중·장기적인 효과분석을 시행, 제한적 본인확인제의 제도보완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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