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운당 민속 달맞이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옥)가 오는 23일 소정면 운당2리 일원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민속 문화 재현과 풍년기원, 민속 명절 계승 발전을 위한 ‘민속 달맞이 축제’를 연다.
약 60년 전부터 매년 음력 정월 14일에 마을 수호신인 느티나무에서 마을의 안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을 축제인 ‘수살제’가 열려 행사를 통해 우물물을 깨끗이 청소하고, 새로운 물을 정화, 나쁜 기운을 없애고 마을 주민의 무병장수를 빈다.
이날 주민들은 450년 된 둥구나무에 제를 올려 한해 소원을 빌며, 나라와 마을의 나쁜 기운을 쫓고, 모두의 염원을 담아 나라와 마을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한다.
또 오후 7시부터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재현이 펼쳐진다. 농악놀이, 다리 밟기 놀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투호 놀이, 계란 꾸미기, 활쏘기, 팽이치기, 장작패기, 망울 돌리기, 떡메치기 등 달맞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겐 상품도 수여된다.
세종/김덕용기자 865881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