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30년 장기 공립 보통학교로 개교한 세종시 장군 면에 위치한 장기초가 22일 제80회 졸업식 행사를 열고 2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식 행사에는 신정균 세종시 교육감, 이충열 세종시의회 의원, 이종윤 장군면장, 전만우 장군 치안센타장, 윤찬중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지역단체장 및 학부형 등 150여명이 참석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본 행사에 앞서 재학생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동아리 학생들이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사회. 종교단체와 기업체 등에서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줄이어 전달해 사회단체인 ▲이장협의회(회장 박항기) ▲새마을협의회(회장 이민규) ▲의용소방대(대장 김종천)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이성규) ▲남성 자율방범대(대장 박황규) ▲여성자율방범대(대장 이희숙) ▲농업인경영회(회장 이성규) ▲장군면체육회(회장 이종윤) 등이 지난 8일 장기중학교에 이어 장학금을 전달했고, 또 생활체육 모임인 ▲배드민턴 클럽회 ▲장군면축구회 등과 관내 종교단체인 ▲영평사 ▲대교침례교회 ▲대교감리교회, ▲남양유업㈜ 세종공장 등도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등 간소 하지만 훈훈한 감동을 주는 졸업식 행사가 됐다.

이날 조임호 학교장은 훈사에서 “ 6년간 뒷바라지를 한 학부모와 담임교사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장기초는 친환경학교, 최첨단 학교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졸업생 여러분이 훗날 이 학교출신 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울 것이다. 자신의 재능을 찾아 대한민국의 무대가 아닌 세계의 무대에서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돼 달라”고 말했다.

이어 신정균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오랜 역사를 가진 장기초가 오늘 80회 졸업식을 맞게 됐다. 지역의 훌륭한 단체장들과 동문, 교육가족의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에 오늘 졸업식이 더욱 빛나는 것 같다”며 “장기초가 세종시에 편입되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훌륭한 모교가 될 것으로 오늘 졸업식이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인 만큼 힘찬 출발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세종/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