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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관광활성화 모노레일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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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8.28 19:0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보은군이 국립공원 속리산의 관광활성화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추진했던 모노레일설치사업과 연꽃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군은 올해 초 법주사 입구부터 세심정 구간까지 1.9km 구간에 대한 모노레일 설치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최근 서울의 H(주) 업체 등 3개 민간업체가 내속리면 사내리 노인정부터 법주사입구인 수정교까지 투자의향을 제의해와 이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 31까지 이들 업체에 대해 자체 타당성 검토 결과를 제출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내속리면 사내리 노인정부터 법주사입구인 수정교까지 1.4㎞에 이르는 구간에 100억여원의 민자를 유치해 모노레일을 설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 사업추진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앞서 보은군은 해마다 입장객 감소로 관광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속리산에 대한 모노레일 설치키로 하고 타당성 조사에 나섰으나 모노레일 설치구간이 문화재 보호구역인데다 자연공원법에 묶여 있어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군관계자는 “모노레일 설치에 따른 민간투자업체가 나타난 만큼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환경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은 내속리면 상판리 정이품송 인근의 연꽃단지조성사업도 이달 말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공원계획 변경 재승인 및 사업시행허가가 마무리 될 예정에 있어 조만간 사업이 착수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김정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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