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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환경 알레르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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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01.17 20:22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들이 어느 때보다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이다. 코 알레르기나 천식 등의 질환을 앓는 어린이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실내 환경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다. 찬바람이 들어올까 창문을 꼭꼭 닫은 채 생활하다 보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쌓여 증세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의 경우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 등은 성장장애와 학습능률 저하를 초래할 수 있어 더욱 심각하다.

김남선 영동한의원(eznose.com) 원장은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는 구호흡을 하게 되면 뇌 산소공급량이 떨어져 정서적, 신체적 성장발육이 더딘 것은 물론 집중력을 방해해 공부에도 지장을 받게 된다”며 “증상이 느껴지는 즉시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가장 일반적인 것은 집먼지진드기. 이는 박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집안 환경을 깨끗이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카펫이나 천으로 된 소파는 치우고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집안 곳곳을 자주 청소한다. 집먼지진드기는 고온에 약하므로 이부자리는 햇볕에 건조시켜준다. 또 침구류나 피복류는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을 자주해도 지장이 없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애완동물의 털도 알레르기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키우지 않되 부득이한 경우라면 자주 목욕시키고 침실출입은 차단한다. 흡연은 당연히 금물이다.

실내외 온도차가 너무 크면 증세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실내온도는 20도 정도를 유지하고 습도는 50%를 넘지 않도록 한다.

김원장은 “일단 집안에 어린이 알레르기 환자가 생기면 식생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우유, 콩, 달걀은 3대 알레르기 식품으로 삼가되 성장기 어린이가 영양장애를 일으키지 않도록 대체식품을 섭취시키도록 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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