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재홍)은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행복도시 연구단지(4-1생활권)에 한국법제연구원 신청사 신축을 위한 건축허가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행복도시 연구단지에 입주예정인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직원 3400여 명) 5개 청사가 모두 건축허가를 마쳤으며, 이 지역이 명실공히 정부정책개발의 메카로서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건립되는 한국법제연구원 신청사는 대지 5370㎡, 연면적 541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 건물은 법정신을 조형화한 외관 디자인으로 ▲인근 근린공원과 피로티를 연계한 자연스러운 도시적 맥락구현 ▲ 건물의 모든 곳에서 개방된 중정계획 ▲옥상녹화 등을 통한 자연 친화형 건물로 신축된다.
이로써 연구단지에는 지난해 말 정부출연연구기관 합동청사, 한국조세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청사가 착공됐으며, 한국법제연구원과 국토연구원 청사도 잇따라 착공할 예정이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이전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모든 연구기관의 입주가 완료되는 2014년 말에는 3400여 명의 연구기관 관계자가 연구단지에서 근무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종/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