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민간인 집단희생 조사 착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07.08.02 19:2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지난달 24일 충북 청원군을 비롯한 전국 9개 시·군을 한국전쟁 민간인 집단희생 피해자 현황조사 대상지역으로 선정한 가운데 청원군 피해자현황조사단이 2일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청원군 피해자현황조사단은 오는 15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인 뒤 다음달 30일까지 현장 조사 및 구술증언 조사, 자료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9월말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후 조사내용을 정리해 올 연말까지 진실화해위에 조사결과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집단희생에 대한 피해를 국가 차원에서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장조사는 사회과학적 조사방식인 ‘지역별 표본조사’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사건내용과 피해형태, 연좌제 여부 등 개인별 피해현황과 조사지역의 피해유형·피해현황 등 집단별 피해현황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청원군의 경우 이미 민간인 집단희생사건 접수 건수가 315건으로 조사 대상 9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족들은 청원 북이면 옥수리 옥녀봉에서 청원·증평·괴산지역 보도연맹원 800여명이 처형된데 이어 남일면 고은3구 분터골에서도 최소한 200여명의 청주·청원지역 보도연맹원이 처형됐다고 주장해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청원/김석쇠기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