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신양면과 광시면은 지난 26일 각각 4분기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23개 각 마을 지도자 및 이장, 기관·단체 회원과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직접 각 마을을 순회하며 폐비닐, 폐지, 고철, 플라스틱 등을 수거했다.
같은 날 광시면에서도 새마을지도자들이 마을을 순회하며 빈병, 폐지 등을 수거했으며 면사무소 광장에 모아 이장, 지도자, 면사무소 직원 등이 직접 참여해 분류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은 각각 연말 여러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한편, 삽교읍 새마을협의회에서는 5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 70여명에게 전달했고
이날 김치를 전달받은 상하1리 김봉화 할아버지는 “지난 9월 집에 화재가 나 몸과 마음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으니 어떻게 고마움을 표할지 모르겠다”며 고마워했다.
또한, 조상진 수촌리 지도자는 작년에 이어 본인이 직접 지은 쌀 10㎏ 50포대를 김치와 함께 전달해 달라며 밝은 미소로 훈훈한 정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줬다.
예산/김영돈기자 kyd92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