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의 주산면새마을부녀회(회장 이선옥)에서 지난 26일 조손가정, 독거노인 등 어려운 세대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산면 새마을부녀회원 29명이 참여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김장 담그기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 쓰인 김장재료는 1년 동안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틈틈이 조성한 기금과 주위의 따뜻한 지원으로 배추 300포기, 무 100개 등을 마련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29개 마을 50여 가구에게 전달했으며, 올해로 15년째 꾸준히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선옥 주산면부녀회장은 “매년 추진하고 있는 행사지만 올해도 우리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을 나눠줄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불우이웃들에게 훈훈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 전달되어 쌀쌀한 날씨 속에 따뜻한 겨울나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김환형기자 kkhkh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