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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敎育, 명품교육으로 도시성장 견인 주력

인터뷰- 취임 100일 신정균 세종시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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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10.07 18:42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당면현안 한치의 오차 없이 시행

-올리사랑 운동 전개… 조화롭고 품격 높은 창의인재 육성

-스마트교육 시스템 도입… 전국적 개발·확산 구심점 역할

 

지난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 출범과 함께 신정균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이 ‘세계를 선도하는 희망찬 세종교육’이라는 비전과 ‘조화롭고 품격 높은 창의인재 육성’이라는 교육지표를 표방하면서 초대교육감으로 취임한지 100일을 맞이했다.

신정균 교육감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비록 작은 교육청이지만 대한민국 선진교육의 발원지로서 교육을 통해 도시가 발전하는 첫 사례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세우고, 컨테이너를 임시사무실로 이용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각종 교육현안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신정균 교육감이 취임 초기부터 지금까지 가장 주력하는 부분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세종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부분으로 취임 후 곧바로 초·중·고 전체 학교를 방문했다.

신 교육감은 이후에도 수시로 학교현장을 찾아가 학부모와 교육가족을 만나 교육발전 의견을 나누는 등 ‘세종교육 비전 2030 선포식’을 통해 명품 세종교육을 만드는 대장정에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출범과 함께 대전·충남·충북교육청, 공주대·교원대 등 인근의 대학교, 국립중앙과학관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다양한 교육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스마트교육을 비롯한 교육 관련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학생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경찰서와 세종 YWCA 등 지역의 10개 교육지원 단체와 공조하는 한편, 효 생활실천을 위해 ‘올리사랑 운동’을 전개하고 성산 효 대학원대학교와 협약을 통한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 대동초 등 선도학교 4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외국어고의 국제고 전환은 명품교육을 표방하는 세종교육으로서는 또 하나의 큰 숙제였으나 수차례의 의견 수렴회 등을 통해 국제고 전환에 대한 공감대를 얻어내고 교과부의 지정동의를 받아냈다.

내년 개교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면서 한솔고의 자율형 공립고 지정, 부강공고의 특성화고 지정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도입·운영하고 있는 스마트교육 시스템은 세종교육의 대표적인 교육모델로서, 참샘초·한솔중·한솔고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스마트교육 교수학습모델을 전국적으로 개발·확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교육은 세종교육의 자랑과 동시에 고민이기도 하다. 예정지역 내 스마트교육 우선 도입으로 인한 지역 간 교육환경 격차 해소의 문제와 스마트교육의 수혜를 입기 위해 첫 마을 아파트로 전학한 학생이 예상보다 대폭 증가해 발생한 학교의 과밀 해소 등이 문제로 나타났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우선 교육환경 격차 해소를 위해 개청과 동시에 310억 원의 자체예산을 투자해 낙후된 학교의 시설 개선에 힘쓰는 한편,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편입지역 교육력 제고추진단’을 운영해 세종교육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고 교과부 지원을 받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또 이와 함께 첫 마을 지역 학생 증가에 따른 문제 해소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현 학교에서 최대한 수용하되, 조속한 학교 신설을 통해 약속한 교육 환경이 제공되도록 행복청과의 토지 매입과 관련된 협의도 충실히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최초로 학생이 찾아가는 방과 후 학교 시스템을 도입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14개교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타 학교의 학생들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세종시청과의 협력을 통해 중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실현했다.

세종시교육청의 이러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어, 최근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전국국토올림피아드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관내 학생들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신정균 교육감은 “교육감으로서 세종교육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 명품교육을 만드는 데에 앞장서겠다. 국제고의 성공적인 개교부터 첫 마을 학교의 안정적인 학생 수용, 교육 환경 격차 해소까지 우리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같이 해결할 문제들이 산재해 있으나, 교육가족과 세종시민 모두의 노력을 통해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다 같이 노력해서 명품 세종교육을 만들어 나가자”며 교육대장정의 동참을 당부했다.

세종/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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