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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계룡軍문화축제’

10월 10일~14일, 특공무술·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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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9.19 19:40
  • 기자명 By. 충청신문

대한민국 육·해·공군 본부 계룡대가 위치한 국방중추도시 계룡시가 군만의 특별한 매력을 문화로 승화시킨 ‘2012계룡군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10일부터 10월 14일까지 5일간 충남도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원에서 ‘軍문화의 大향연, 평화와 화합의 메아리’라는 주제로 육·해·공군·해병대 군악/의장, 해외군악대 등 1일 20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하는 화려하고 웅장한 공연과 특공무술, 헌병모터싸이카, 블랙이글스 에어쇼, 거리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체험·이벤트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계룡군문화축제’는 3군본부가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군악·의장, 병영, 안보, 절도, 패기 등 군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소재의 새로운 문화컨텐츠로 발굴한 축제이다.

안보체험 교육장으로 육성 발전시키고 세계군문화엑스포 국가행사 유치 등을 통해 지역과 국가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기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0월 육군본부가 주최하는 ‘지상군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돼 100만명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수준 높은 행사 개최 준비 만전

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재단법인 계룡군문화발전재단은 ▲세계군문화엑스포 국가행사 유치 기반구축 ▲엑스포 발전요소를 가미한 프로그램 다양화 ▲주행사장과 부행사장 이원화에 따른 행사의 다양화 ▲군관련 행사와 연계추진으로 시너지효과 제고 ▲관람객의 안전 편의를 고려한 행사장 조성 ▲공익적 성격의 국방 안보교육적 행사장 분위기 조성을 중점 추진방향으로 정하고 지난해 개최 성과를 분석, 미흡했던 사항은 보완해 수준 높은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공익적이고 유익한 축제임에도 각급 학교에서 학사일정에 반영되지 않아 참여치 못하는 아쉬워하는 사례에 비춰 전국 초·중·고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조기 홍보에 나섰으며, 각급 사회단체에 전국 관계단체 야유회시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 협조를 구하는 등 단체관람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기원 (재)계룡군문화발전재단 이사장은 “5회째를 맞는 금년도 행사는 그동안의 성공노하우를 바탕으로 행사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즐겁고 유익한 축제로 만들고, 즐기는 가운데 세계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어디서도 체험할 수 없는 프로그램 구성

올 군문화축제는 그 어디서도 체험할 수 없는 다채롭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비상활주로에 마련될 주행사장에서는 3000석 규모의 특설무대를 설치 ▲3군,해병대의 군악·의장, 국방부 전통의장대 공연 ▲미국, 러시아, 필리핀이 참여하는 해외군악대 공연 ▲헌병모터싸이카 시범 ▲특공무술 시범 ▲대테러 시범 ▲국방홍보지원대원 공연 ▲전국마칭밴드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3군본부 영내투어 ▲밀리터리 코스프레 및 리인액터 ▲함정·전투기체험 ▲기상관측 ▲천체관측 ▲일기도 그리기 ▲종이 공예 ▲점토 공예 ▲슈팅게임 ▲로켓만들기 ▲나만의 군번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무료사진인화 등 다채로운 이벤트 프로그램과 ▲군홍보관 ▲해외군 홍보관 ▲대한민국 군 사진전시 등 전시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엄사시가지에 마련될 부행사장에서는 프린지 공연장을 조성해 민·군 어울마당이 펼쳐지고, 시가지 일원에서는 전 공연팀이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와 엄사제척지(엄사도서관 앞 공터)에 자동차 극장을 조성, 밀리터리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행사내용을 담은 전국사진공모전과 평상시 출입이 통제되는 계룡산 천황봉 등반, 전국밀리터리서바이벌대회 등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지난해보다 확대 진행될 예정으로 행사의 수준을 한 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계룡군문화축제와 함께하는 지상군페스티벌2012

행사기간중 함께 개최되는 ‘지상군페스티벌’은 축제의 볼거리, 체험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행사장내 4만5000㎡에 조성된 병영훈련체험장은 1일 3000여명을 수용 할 수 있으며 고공막 타워 등 20종목의 체험시설을 갖추고 학생 및 청소년 등에 대한 안보의식 고취와 극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 각급 교육기관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탱크, 헬기 등 무기장비 전시, 고공강하 시범, 헬기레펠/페스트로프, 로봇경진, 모형헬기 대회 등도 매년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특히, 주공연장에서 펼쳐질 위문열차 공연에는 인기연예인과 비(정지훈), 강창모(KCM) 등 국방홍보지원대원이 출연, 軍+民 관람객이 한데 어우러져 함께 즐기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종합운동장 등에서는 전국 생활축구, 한마음 족구 대회를 개최, 그야말로 시 전역을 축제 한마당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먹거리 특산품 무료시식, 전시·판매

축제기간에는 계룡시 농특산물 전시판매관을 운영하여 칼라 피망, 양봉, 우렁, 가공음료, 엿류, 버섯, 블루베리, 화과자 등을 전시·판매 하고 엿치기, 농특산물 덤행사, 시식회, 칼라피망한과 및 떡케이크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며, 반합비빔밥 등 군시절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군관련 상품 개발 판매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해 내실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관람객 안전 최우선, 행사장 준비 만전

무엇보다 축제의 최우선은 안전에 있다고 보고 관람객들의 동선을 확보하고 경찰과 헌병,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철저한 역할분담을 통해 가장 안전한 행사로 치르겠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1회 1만대 이상의 동시 주차공간 확보와 함께 행사장과 시내일원·대전지역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영,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버스하차장에서 행사장으로 올라가는 중앙계단에 경사로를 설치, 노인이나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했고, 모든 시설물 안내 표지판에는 영문을 병행 표기해 외국 관람객에 대한 편의 제공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광활한 행사장을 지루하지 않고 편하면서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주 진입동선에 코스모스 꽃길과 코스모스단지, 토피어리, 태극기 나무, 실물크기의 탱크모형 국화꽃 조형물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장 곳곳에 휴식공간을 많이 만들어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약하는 계룡 매력있는 도시

계룡시는 면적 60.79㎢, 인구 4만3000여명으로 작은도시 이지만 예로부터 풍수지리적 대길지로 평가받아 조선초 천도 후보지로서 신도 내에 1년간 대궐공사를 진행했던 흔적인 주초석이 남아 있다.

또한, 국방중추기능을 수행하는 3군본부 계룡대가 입지한 전략적 요충지역이며, 계룡산을 배경으로 하는 맑고 깨끗한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전원 문화 도시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룡시의 탄생 배경은 백제시대 황등야산군, 신라시대 황산군, 고려시대 연산현, 조선시대 연산군, 1914년 논산시 두마면을 거쳐 1983년 620사업을 추진해 1989년 육·공군 본부이전, 1993년 해군본부 이전에 따라 신도시 건설사업 및 계룡대 지원 목적으로 1990년 충남도 계룡출장소를 설치했고 2003년 9월 19 일 대망의 시 승격을 맞게 됐다.

시는 이러한 역사적, 자연적 환경을 바탕으로 계룡8경을 선정해 관리·보존, 계승·발전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중 천황봉은 계룡산의 주봉으로 높이는 845m이며 풍수지리상 한국의 4대 명산으로 꼽힐만큼 산세가 수려하다. 신도내 주초석은 조선 태조가 궁궐 공사시 사용했던 석재로 추정되며 직경 1.5m 정도의 돌 100여개가 보존돼 있다.

향적산 국사봉은 계룡산 남쪽 봉우리로 해발 574m이며 논산과 계룡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등산코스이다.

천마산은 동쪽으로는 금암시가지, 서남쪽으로는 황산벌이 내려다 보이는 사계절이 아룸다운 산으로 주변 경관을 조망하기 좋은 곳이다.

사계고택 은농재는 조선 중기에 건립돼 사계 김장생선생이 살았던 고택으로 그의 아들 김집과 송시열, 송준길 등 후진을 양성하던 곳이다.

계룡대 통일탑은 높이 36m로 우리군의 충의화인용(忠義和仁勇)의 기치로 민족의 번영과 약진을 보장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숫용추는 계룡산 기슭에 있는 10m 길이의 폭포가 일품인 웅덩이로 숫용이 도를 닦아 승천한 후 못이 생겼다는 전설이 있다. 암용추는 계룡산 중턱, 바위로 된 못(웅덩이)으로 숫용추와 더불어 암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계룡/김지환기자 zeus@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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