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춘장대해수욕장은 해수욕장 관리·운영에 민간이 참여하는 시민참여관리제도(BAP:Beach Adopt Program)를 도입했다.
한국전력공사 서천지점(지점장 진종한)이 참여해 분기 1회 해수욕장 내 전기점검 및 가로등 수선·보수 맛조개 등 종패 실포, 환경정화활동에 동참한다.
해수욕장 개장이 여름 한철에 그친 탓에 지속적인 관리가 어려웠으나 이번 제도 도입으로 상시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쓰레기 발생에 따른 처리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또한 올해엔 서울에서 춘장대해수욕장으로 운행되는 춘장대 피서열차도 운행된다.
제18회 한산모시문화제 기간 및 여름휴가 성수기에 맞춰 운행된다. 당일 아침 용산역을 출발 서면 도둔리의 춘장대역에 도착해 해수욕을 즐기고 당일 오후 용산역으로 돌아가는 코스이다. 정확한 운영시간과 일자를 확정키 위해 현재 한국철도공사와 협의 중이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리는 한산모시문화제가 기존의 한산모시관에서 무대를 넓힘에 따라 춘장대해수욕장에서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으며 28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제4회 춘장대 청소년가요제와 29일 오후 8시에는 춘장대 락 콘서트가 한 여름밤을 뜨겁게 달구게 된다.
또 28일부터 31일까지 한산모시옷 비치패션쇼가, 30일까지 한산모시 쿨 영화제도 매일 열리는 등 올해 춘장대는 흥밋거리가 가득한 피서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천/신준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