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지현동의 직능단체가 한 기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사랑나눔을 실천하며 행복한 지역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사진)

지현동(동장 구경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주)하이트진로 충주영업소(소장 김병식)와 ‘사랑나눔 쌀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주)하이트진로가 올해 말까지 자사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주류의 병뚜껑 1000개당 쌀 1포(10kg)를 교환하는 것으로 매분기마다 최대 20포까지 지현동에 전달한다는 내용이다.

협약에 따라 지현동 직능단체 회원들은 분기마다 음식점과 가정에서 나오는 병뚜껑을 모아 지난 1, 2분기에 각각 20포의 쌀을 지원했으며, 19일 3분기 분으로 쌀 20포를 주민센터에 전달해 왔다.

장재흥 주민자치위원장은 “병뚜껑 1000개당 쌀 1포지만 실제 (주)하이트진로에서는 병뚜껑 분량에 상관없이 분기마다 20포를 지원하고 있다”며 “추석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층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지현동 직능단체는 매분기 전달된 쌀을 지역의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에 전달하고 있다.

충주/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