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재홍 충청지방 우정청장

“고객 만족시키려면 직원이 행복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2.09.18 20:21
  • 기자명 By. 이용 기자

이재홍 충청지방 우정청장은 “공익성과 수익성을 함께 추구하는 양면성을 통해 경영평가 최우수의 우정청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청장은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먼저 행복하고 건강해야 한다”면서 “현장위주의 대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부연 강조했다. ‘모든것은 현장에 있다’는 좌우명을 늘 간직하고 있다는 그와 인터뷰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8월 17일 제55대 충청지방우정청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취임 소감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60여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우정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충청지방우정청의 청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도 지난해 우정사업경영평가 최우수청에 빛나는 충청지방우정청의 위대한 업적을 이어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 동안 충청지방우정청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청장님께서는 어떤 각오로 충청지방우정청을 이끌어 갈 계획이신지요?

-우정사업은 공익성과 수익성 모두를 추구해야 하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때로는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산간오지까지 우체국을 운영하는 것은 우정사업이 공익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수익성도 추구해야 하므로 앞으로 이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우체국은 언제나 고객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곳이며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마지막으로 ‘창의력과 긍정의 정신’이야말로 세상을 앞서 나가고 어떠한 위기가 오더라도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관행처럼 당연시 하던 일도 가끔은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면 생각 하지 못한 대단한 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국민에게 사랑받는 충청지방우정청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 지요?

-지역주민들에게 충청지방우정청은 따스한 이웃과도 같은 이미지가 아닐까 합니다. 현재 우체국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와 집배 기동력을 활용해 산간벽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보살피기 등 우체국별로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데 이러한 우정청 식구들의 마음 에서 우러나오는 봉사활동이 지역민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청지방우정청에서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 창업희망자에게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은?

-충청지방우정청에서는 이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을 시작 으로 2011년에도 전자상거래 기초교육 6회를 150명에게 무료로 실시해 18명의 쇼핑몰 창업자를 배출했고 80여명이 창업을 준비하고 있어 젊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내 온라인 무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금년에는 상반기에 배재대 등 2개 대학교 학생 120명과 중소기업 2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온라인마켓 판매자 실무특강’을 무료로 지원해 대전·충청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하반기에도 2개 대학에 무료 특강을 지원할 계획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해외쇼핑몰 창업 희망자가 쇼핑몰 창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자상거래 교육뿐만 아니라 지자체, 중소기업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창업에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함은 물론 온라인 판매자간 커뮤니티를 구성해 정보를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4년 새 주소체계가 시행되면 우편물 소통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은?

-새 주소체계가 본격 시행되더라도 지역 주민들이 우편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작년부터 충청지방우정청 내에 ‘새주소 대응 TF팀’을 구성해 우편물 접수에서 배달까지 전 과정에 대해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 8월 새주소 우편물 주민세 고지서 157만통 정상소통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공공기관 새주소 사용 의무화, 세종시 출범에 따른 새주소 우편번호 부여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새주소 우편물 소통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프로세스별로 더 보완할 점이 없는지를 확인해 보고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새주소 시행에 따른 우편물 소통에 한치의 차질도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에 완벽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

-오늘날 충청지방우정청과 우체국이 이만큼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우체국을 믿고 이용해 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체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개선 및 서비스 수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우체국이라는 네트 워크는 훌륭한 국가의 자산으로 우리나라가 선진 일류국가가 되는데 훌륭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체국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자원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국민편익이 증진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용기자 truemylove@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