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지난 7월1일 출범 했다.
향후 지방자치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는 전국적인 관심 속에 출범한 세종시가 출범3개월째를 맞으며 이번 주 국무총리실의 선발 이전을 시작으로 중앙행정기관 들이 속속들이 입주를 준비하는 가운데 행복도시 건설 청과 세종 시는 완벽한 입주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인근 광역 단체장(대전·충남·충북)들은 세종시청에 모여 전국 적인 관심 속에 역사적인 출범을 맞이한 세종시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상생 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국 적인관심은 접어두고 인근 경계를 이루는 자치 단체 조차 세종시를 등한시 하는 것 같아 전국적인 관심사와는 매우 대조를 이루며 세종시를 찾는 방문객(운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세종시의 변방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천안시와 청주 청원에서 세종시를 찾는 자가 운전자들은 고속도로 IC를 나오면서부터 당황 한다.
이는 세종시를 가리키는 도로 표지판이 단 한곳도 없기 때문으로 그나마 경계지역에 도달해야 세종특별자치시라는 간판이 겨우 나타난다.
출범 3개월째에 접어든 세종시이지만 도로 표지판은 아직도 대전-조치원으로 표기 된 채 그대로 사용되고 있어 과연 세종시가 전국적인 관심 속에 광역자치단체로 출범 했는지 조차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세종시 와 경계를 이루는 자치단체에 묻고 싶다. 말로는 상생 발전을 운운하지만 작은 것도 배려를 하지 못하는 이웃이 도대체 세종시를 위해 무엇을 적극 돕겠다는 것인지를.
세종/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