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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고소득 대체작목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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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6.24 19:0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서천군이 고수입 대체작물로 역점을 두고 육성 중인 복분자가 요즘 수확에 한창이다.

주 재배지인 마산면을 비롯해 한산면, 마서면 등지에서 수확의 적기인 6월 하순을 맞이해 2~3년 전에 심은 복분자를 수확하고 있는 것.

지난 2003년 마산면 내 9개 농가는 농산물 수입개방의 파고 속에서 대체작물 육성을 절감하고 복분자를 전략상품으로 선택, 6천여m2(2천여 평) 규모로 재배를 시작했다.

이후 웰빙 바람에 힘입어 화학비료와 농약이 필요 없는 복분자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엔 6만여m2(2만여 평) 규모 40개 농가가 복분자 재배에 참여했다.

2004년까지는 생산량이 많지 않아 전량 지역에서 소비했으나 지지난해에 보해양조(주), 지난해엔 (주)연수당복분자에 납품한 데 이어 올해엔 강화군 소재 (주)화삼주조에 3년간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

올해 총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한 30여 톤으로 추산된다. 이 중 50%를 올해 (주)화삼주조에 공급하며 지난 21일 첫 물량을 배송한 바 있다.

조경조 서천군 복분자작목회 회장(마산면 신장리)은 “마산면 복분자는 향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kg당 7천 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며 “군내 다른 지역에도 복분자 재배를 전파해 서천을 복분자의 명소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분자는 병충해가 거의 없어 한 번 심어 놓으면 수확할 일손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고령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적합한 고소득 대체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서천/신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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