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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동부재래시장 활성화 새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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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6.17 18:5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충남 서산시가 추진하는 동부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이 상인들의 사업 변경요구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동부재래시장 상인회 최연용 회장을 비롯한 상인 301명은 최근 옥상 주차장을 갖춘 장옥을 새로 짓는 재건축 사업을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상인들은 이해 당사자 간의 이견으로 장옥 재배치 협의가 사실상 중단됐고 당초 재건축을 원했던 상인 역시 반대하고 있다는 점을 사업변경 이유로 들었다.

이어 빈 장옥 밀집 지역에 주차장 조성 및 노점 배치, 어(魚)시장 장옥 일부 철거 후 수산물 취급 노점 배치, 쌈지공원 조성, 편익시설 확충 등 총 6개 사업을 재건축 사업 대안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상인들이 요청한 사업에 대해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조만간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 최종안을 확정하고 설계변경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동부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 79억2800만원을 들여 편의시설 확충과 시설 개보수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12월 장옥 재건축 방안으로 전문가 및 상인들이 의견을 모으자 설계 변경을 추진해 왔었다.

시 관계자는 “타당성 검토를 거쳐 빠른 시일내에 최적안이 만들어지고 올해안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산/장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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