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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7.06.12 19:1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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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교조 대전지부에 따르면 최근 실태를 파악한 결과 조사대상 31개 인문계고 중 50%를 넘는 16개 학교가 위화감을 조성하는 특별반을 운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B고는 1학년 50명, 2학년 50명, 3학년 46명의 특별반을 편성, 월 7만-10만원씩의 불법 찬조금까지 걷고 있다.
또 32%인 10개 학교가 야간 보충수업을 하고 등교시각이 점점 앞당겨져 많은 학생들이 아침을 거르고 있다.
특히 D고는 1-3학년 모두 7시 30분에 등교해 1학년은 밤 11시에, 2-3학년은 밤 12시에 하교하고 있다.
중학교에서도 방과후 학교 과목을 수강하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율학습을 시키는 학교가 늘고 있다. 또 방과후 학교는 교과 관련 과목뿐 아니라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와 적성을 키우기 위한 과목을 개설해야 하지만 H중, B중은 교과 관련 비율이 100%였다.
전교조 대전지부 관계자는 “학력신장 제일주의의 결과가 학교 현장을 파행으로 몰고 있다”며 “대전시교육청은 지적된 사례들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분석해 이에 대해 엄중하게 조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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